당·정·청 고위급 소통채널도 곧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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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고위급 소통채널도 곧 재개
  • 신재호 기자
  • 승인 2015.07.1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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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靑 회동서 일정 조율…황총리 취임후 첫 개최

[매일일보]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의 16일 청와대 회동 이후 곧바로 당·정·청 고위 인사들의 소통채널도 재개된다.

고위 당·정·청 회의는 이르면 17일 또는 19일께 개최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15일 "박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도 약 한 달 앞둔 상태고, (당·정·청이) 다 세팅됐으니 한번 모이게 될 것"이라며 "청와대 회동 이후로 정리될 것 같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과 김 대표 등 당 지도부 회동을 계기로 당·정·청 고위급 회의도 복원되고 일정이 자연스럽게 잡힐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안인 메르스·가뭄 추경 심의가 국회에서 본격화됐고 7월 국회 법안 처리 등을 감안해서 가급적 조기에 고위 당·정·청 회의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물밑 조율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 당정청 회의체는 여당 대표, 국무총리,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참여하는 여권의 고위급 협의체로 황교안 국무총리가 취임한 이후에는 아직 한번도 열리지 않은 상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고위 당·정·청 등 후속 협의 일정도 조기에 진행하려고 한다"며 "구체적인 일정은 당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고위 당·정·청 회의와 정책조정협의회 모두 바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무리 늦어도 김 대표가 미국 방문을 위해 출국하는 오는 25일 전에는 열리게 될 것이며, 당에서 원할 경우 주중이라도 회의를 열 수 있다는 게 청와대의 입장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당·청 관계가 잘 정립되고 긴밀한 협조를 위한 구체적 협의체도 다시 가동되길 바라는 당의 뜻에 저희도 한마음"이라며 "다만 구체적인 협의체의 운영 방식, 또 재개 시기는 다각적인 당·청 협의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본다. 내일 이와 관련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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