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무서운10대, 이대로 두고만 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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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무서운10대, 이대로 두고만 볼 것인가?
  • 이창식 기자
  • 승인 2015.07.09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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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찰서 태금파출소 박대성 순경

[매일일보 이창식 기자] 겁 없는 10대가 늘고 있다.

기존의 범죄예방 정책들의 초점이 사회활동이 비교적 왕성한 20~40대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10대들이 범죄 예방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 것이다.

최근 발표한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범죄통계 조사 결과를 보면, 10대 범죄자(형사범죄 기준) 수가 10년 전인 2004년 5만1298명에서 지난해인 2014년 9만38명으로 75.5% 증가했다.

반면 20~40대 범죄자 수는 감소 추세를 보였다.

10년 전에 비해 20대는 6.7%, 30대는 15.3%감소했고, 40대는 6% 소폭 증가했다.

주거환경, 교육 등의 문제로 가정해체가 심각해지고 학교 차원의 학생관리가 소홀해 지면서 10대들의 일탈이 증가해 일어난 결과로 해석된다.

범죄 심리 전문가들은 재범이 늘고 있는 청소년 범죄의 경우 단순한 처벌보다는 범죄예방을 위한 상담치료와 보호정책을 강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10대들이 전과자로 양성된다면 국가적으로도 큰 손해일 뿐만 아니라, 국가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사회적 혼란과 문제를 가중시키는 10대들의 범죄행위에 대해 우리 어른들의 심각한 고민이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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