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하반기 경영전략] LG CNS, IoT 기반 ‘스마트’ 비즈니스 모델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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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하반기 경영전략] LG CNS, IoT 기반 ‘스마트’ 비즈니스 모델 발굴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5.07.08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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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적 투자 지속…해외 진출 방안도 적극 모색
▲ 김대훈 LG CNS 사장은 지난 4월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IT콘퍼런스 ‘엔트루월드 2015’에 참석해 디바이스에서 서비스로의 IoT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에 대해 기조 연설을 했다. 사진=LG CNS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LG CNS가 서비스 중심의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각종 스마트 산업에 집중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20년 IoT 관련 기업의 매출 85%는 서비스 분야에서 발생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LG CNS는 그동안 주목 받아왔던 디바이스(기기) IoT 시장도 성장하고 있지만, 서비스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더욱 커 이와 관련한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양새다.

김대훈 LG CNS 사장은 지난 4월 개최된 정보기술(IT) 컨퍼런스 ‘엔트루월드 2015’에서 “IoT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과 역량 보유했다”며 “앞으로 IoT 산업은 디바이스보다 서비스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비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올해는 스마트 디바이스와 초연결 기술, 빅데이터 등 스마트 기술의 총화인 IoT가 어떻게 산업에 적용돼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지, 그 사례와 솔루션을 보여 줄 것”이라며 “편리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LG CNS는 이날 행사장에서 IT업계 및 학계 관계자 1500여명에게 빅데이터, 스마트 에너지, 스마트 팩토리, 핀테크 등 모두 19개의 IoT 관련 솔루션을 소개하기도 했다.

LG CNS는 올 하반기 △교통(스마트 교통) △에너지(스마트 그리드) △헬스케어(원격 진료) △스마트홈(홈IoT) △제조(공장 통합 관제) △유통(영상 기반 분석) △금융(결제 솔루션) △해운(선박 운항 최적화) 등 서비스 중심 IoT에 집중할 방침이다.

LG CNS는 그동안 다양한 서비스 IoT와 산업 결합 사례들을 내놨다. 지난 2004년 서울시 스마트 교통 서비스를 시작으로, 2007년 뉴질랜드 웰링터, 2011년 콜롬비아 보고타, 지난해 그리스 아테네 등에 디바이스·네트워크·서비스를 아우르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쿠웨이트 전력 수요관리, 폴란드 스마트 미터기(AMI), 베트남 원격 의료 진료 솔루션, 바레인 온라인 법인등기시스템 ‘블리스’ 개통 등 해외에서 다양한 산업에 IoT를 적용시켰다.

LG CNS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오만 등에서 스마트교통, 스마트에너지관리, 전자정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외 중동 지역으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향후 셋톱박스 기반 통합형 홈 IoT, 전시관내 고객 패턴 분석(스마트비전센서), 친환경 에너지 섬, IoT로봇, 섬유센서 등을 준비 중이다. ‘카카오페이’에 도입된 간편 결제 핀테크 솔루션 ‘엠페이’로 핀테크 시장 선도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LG CNS 관계자는 “IoT는 우리의 삶과 비즈니스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기술 트랜드로만 볼게 아니다”라며 “서비스 IoT 관점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고, 신사업 성과를 내기 위해서 중장기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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