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광명시장, 재선 취임1년…시민 66.8% “일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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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광명시장, 재선 취임1년…시민 66.8% “일 잘했다”
  • 임민일 기자
  • 승인 2015.07.0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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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성과 문화관광도시·KTX광명역세권 활성화·골목상권 중소상인 보호
향후 역점 추진사업으로 교통문제해결, 일자리창출, 지역균형발전 꼽아

[매일일보] 광명시민들은 양기대 시장의 재선 취임1년 시정운영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가 국내 3대 여론조사 기관인 TNS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7월 2일부터 3일간 광명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면접 여론조사 결과 양기대 시장의 취임1년 시정업무 평가에 대해 ‘잘하고 있다’가 66.8%로 ‘잘못하고 있다’(13.5%)에 비해 5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1월 26일 시정만족도 여론조사보다 긍정평가는 7.1% 포인트 늘어나고 부정평가는 0.8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TNS코리아의 이찬복 사회조사본부장은 “재선 취임 1년 동안 70%에 가까운 시민들이 시정운영에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결과”라며 “특히 여론주도층인 40대(72.4%)와 화이트칼라(71.4%)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가 나온 것은 광명시가 눈에 띠게 변화하고 있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광명동굴 관광객 증가로 문화관광도시에 대한 기대감, KTX광명역세권 활성화와 중소상인 보호를 위한 상생협약 등 광명시의 역점 과제들이 꾸준히 성과를 보여왔고 이것이 시민들의 견고한 지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취임1년 긍정평가로는 광명동굴을 통한 문화관광도시 40.2%,KTX광명역세권 활성화 36.6%, 골목상권 중소상인 보호 17.6%긍정평가 이유로는 광명동굴을 통한 문화관광도시 추진(40.2%), KTX광명역세권 활성화(36.6%), 골목상권 중소상인 보호(17.6%), 공공일자리확대(17.1%), 교육혁신도시 추진(16.8%), 안전도시 구축(16.5%) 등이다.

골목상권 중소상인 보호 등 상생경제 추진 큰 호응 받아특이한 점은 이케아, 코스트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대형유통기업 유치와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상생협약 등 상생경제 추진이 시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또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발전하는 광명시의 상황이 반영돼 ‘시민들의 의견을 잘 수렴하고 있다’는 응답이 62.9%로 ‘시민의견을 수렴하지 못한다’는 의견(17.8%)에 비해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향후 역점추진 과제는 교통문제해결, 일자리창출, 지역균형발전앞으로 광명시가 중점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는 교통문제해결(33.4%)을 최우선으로 꼽았고, 다음으로는 일자리창출(28.3%), 지역균형발전(26.3%), 지역경제활성화(24.2%), 취약계층 복지확대(19.8%) 등이었다.

광명시민 82.9%, 광명시 안전하다세월호와 메르스 등으로 시민안전이 화두로 등장한 가운데 광명시민 82.9%는 광명시가 안전한 도시라고 평가했다.

반면 12.9%의 시민은 불안하다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 취임1년 동안 시민안전기동반 운영, 야간 여성안전동행서비스 확대실시, 메르스 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총력대응 등 광명시 안전정책이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결과로 보인다.

시민 42.1% 광명동굴 방문…전국 대표 테마파크 전망

이번 조사에서 광명동굴을 방문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광명시민 42.1% 중에는 전국의 대표적인 테마파크가 될 것(33.8%),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것(15.3%)이라는 긍정적 전망으로 응답을 한 반면 도로 및 주차시설(27.7%), 주변편의시설(26%) 등을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광명시 미래상, 맘편한 안전도시, 교육혁신도시 등광명시민 36.2%는 광명시의 미래상은 맘편한 안전도시가 돼야 한다고 응답했고 다음으로 교육혁신도시(19.6%), 나눔의 복지도시(17.2%), 문화관광도시(13.6%), 경제도시(9.2%) 순으로 응답해 안전도시에 대한 광명시민의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민 78.4%, 민원처리 만족광명시민 33.2%는 최근 1년간 민원처리를 위해 광명시와 동주민센터를 방문한 적이 있으며 이중 78.4%가 광명시 민원처리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만족하지 못한다는 응답은 18.4%로 나타났다.

시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주거환경에 만족또 응답자의 80.5%는 광명시의 주거 환경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만족하지 않다는 응답자는 17.5%로 시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주거환경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번 조사에 비해 만족한다는 응답이 5%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환경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녹지공간, 교통, 교육환경 등 주변여건이 좋아서라고 응답했고, 불만족 이유는 주차문제를 최우선으로 꼽았고, 청소등 생활환경, 전·월세값 상승 등 주거문제도 이번 조사에서 더욱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올랐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양기대 시장은 “높은 지지를 보여주시는 시민들에게 감사함과 동시에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여론조사 결과를 시정에 잘 반영하는 한편 광명을 전국 제일의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광명시가 조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8대 대선과 2014년 6.4 지방선거 출구조사를 맡았던 3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TNS 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7월 2일부터 4일까지 광명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1대1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되었으며, 전화번호 추출은 RDD(Random disit dialing)방식이었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이다.한편, 양기대 광명시장은 지난 해 6.4 지방선거에서 61.1% 득표율로 경기도내 31개 기초단체장 중 1위, 새정치민주연합 수도권 1위로 당선되었으며 2010년 7월 민선5기 취임이후 줄곧 60% 안팎의 안정적인 지지율을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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