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이상의 농업정책자금, 1%~1.2%포인트로 인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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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상의 농업정책자금, 1%~1.2%포인트로 인하 기대
  • 이창식 기자
  • 승인 2015.07.0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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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순 새누리당 정책위 부의장, 당정협의를 통해 금리인하 주장 관철

[매일일보 이창식 기자] “지역 농어민들을 만나면 정책자금의 높은 금리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하소연을 한다”

주영순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새누리당 전남도당위원장, 무안신안 당협위원장)이 지난 6월 15일 당정협의에서 했던 말이다.

실제로 전체 농업정책자금 24.5조원 중 금리 3%이상 자금은 약 31.7%로 7.8조원에 달한다.

주영순 새누리당 정책위 부의장은 지난 1일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의이후 3%이상의 금리를 적용받고 있는 정책자금에 대해서는 1% ~ 1.2%포인트 인하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주영순 부의장이 밝힌 것과 같이 금리인하가 이루어지면 현재 3%대 금리를 적용받고 있는 ▲농축산경영자금 ▲소비지유통활성화 ▲인삼약용작물계열화 ▲사료구매특별자금 중 2014년 이전 지원분 ▲송아지경매시장 현대화 등 11개의 자금과 4%대의 농업종합자금인 ▲농기계 사후관리자금 ▲도축가공업체 지원 중 일반업체 등 2개 자금 총 13개의 정책자금이 인하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주영순 부의장은 “아직 기재부와 최종조율이 남았지만 생산원가 상승에 따른 신규투자 위축과 한중자유무역협정, 한국은행 기준금리와 시중은행금리 인하에 따른 형평성, 가뭄에 따른 농민피해 등 농민들의 경제적 고충을 감안하여 금리인하가 단행될 전망”이라며 “금리인하를 통해 농어촌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제적인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주영순의원은 새누리당 정책위 부의장으로서 당정협의와 정책위 회의를 통해 정책자금의 금리인하를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기재부와 협의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앞장서 왔다.

한편, 주의원은 정책자금 외에 농업협동조합이 수행하는 상호금융 대출금 금리 중 6%, 7%, 8% 이상의 고금리를 운영하는 지역조합에 대해서도 실태조사 이후 금리인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농협중앙회와 협의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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