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안전서 “올 상반기 해양오염사고 11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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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안전서 “올 상반기 해양오염사고 11건 발생”
  • 천기만 기자
  • 승인 2015.07.0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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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의로 인한 사고 예방 해양 안전수칙 준수 당부
 

[매일일보 천기만 기자]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올해 상반기 목포해역 해양오염사고를 분석한 결과 총 11건 약 3,782ℓ의 오염물질이 유출됐으며, 최근 5년 대비 사고건수는 0.4건 증가했으나 유출량은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는 해상기상이 비교적 양호해 중‧대형 해난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해양오염물질 유출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양오염사고의 주요원인으로는 해양수산종사자의 부주의가 7건으로 발생건수의 64%를 차지했으며, 오염원으로 보면 어선에 의한 사고가 6건으로 유출량의 9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입․출항 선박이 많은 목포에서 5건(45%)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안․영암․영광에서 각각 2건씩 오염사고가 발생했다.

목포해경안전서는 방제정을 취약해역에 집중배치하고 해양오염 예방을 위한 항공감시 등 광역감시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며 해양사고 발생시 오일펜스, 유흡착재 등 방제자원과 인력을 총 동원해 신속한 방제조치에 힘을 쏟고 있다.

서광열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앞으로도 취약지역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부주의로 의한 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수산종사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 및 해양환경교육을 실시해 깨끗한 바다를 지킬 수 있도록 선제적 예방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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