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장마철 전기화재 안전사고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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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장마철 전기화재 안전사고 예방법
  • 이춘만 기자
  • 승인 2015.06.27 2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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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이정엽 소방교
▲ 인천 중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이정엽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요즘같이 더운 여름날 일상생활에서 냉방기기 작동과 TV 시청들에 꼭 필요한 것이 전기다.

이처럼 잘 사용하면 편리한 전기는 관리를 잘못하면 한순간에 생명과 재산을 잃을 수 있다.

특히 곧 다가오는 장마철처럼 고온 다습한 날에는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전기사용이 많아진다.

전기사용이 많아지는 장마철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간단한 전기화재 예방법을 숙지해야겠다.

화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년간(12∼14년) 노래방에서 발생한 화재는 71건이었으며 그 중 절반에 가까운 31건(43.7%)가 6월~8월 사이에 발생했다.

그 중 전기적 요인이 28건(90.3%)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발화지점은 브라운관형 모니터에서 가장 많이 발생(38.9%)했고 발생 시기는 여름 장마 등 우기에 55.9%가 발생, 대부분 지하층에서 발생(55.9%), 고온·다습에 의한 브라운관형 모니터 전기적요인 발화 추정된다고 한다.

이유는 여름철 밤낮의 기온의 차이로 생기는 습기가 모니터 내부에 쌓여있는 먼지에 흡착되어 생긴 습한 먼지가 전기기기 동작 시 발생하는 전기에 의해 스파크가 발생 주위 먼지에 착화되며 화재가 발생한다.

또한, 여름철 필수 냉방기기인 선풍기에서 화재가 자주 발생한다.

장시간 사용한 선풍기는 모터가 과열되어 쌓여있던 먼지에 착화, 주위 먼지로 옮겨지면서 화재가 발생한다.

이처럼 흔히 볼 수 있는 쌓여있는 먼지가 전기화재의 주요원인이 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전기제품의 먼지 청소를 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예방법이다.

이밖에도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와 외출 시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 제거, 정기적인 누전차단기 점검 등 작은 실천을 생활화 하면 전기화재를 예방 할 수 있다.

습하고 더운 장마철을 위처럼 간단한 전기화재 예방법을 숙지하여 안전하게 지나 갈수 있도록 노력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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