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역 메르스 격리자 152명 확진자 3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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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지역 메르스 격리자 152명 확진자 3명으로 늘어
  • 이환 기자
  • 승인 2015.06.1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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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호 국회의원, 우리병원 등 네 곳 격려 방문
 

[매일일보]  김포 지역에서 최근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으로 자가 격리 자가 150명을 넘었으며 확진자 1명이 추가 확진돼 3명으로 늘었다.

홍철호 국회의원(새누리당, 경기 김포)은 15일 오후 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과 함께 보건소 및 응급의료기관 세 곳을 잇달아 방문 의료진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홍 의원 실 메르스 긴급대응 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김포에서는 3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으며 중앙 질병관리본부와 김포시비상대책본부가 각각 의심 자가 격리 대상자 15명과 67명을 능동감시자가 격리대상자 3명과 67명을 관리하고 있다.

김포 지역에서 모두 152명이 외부와 차단된 채 자가 격리 상태에 있다. 이들 자가 격리 대상자 가운데 99명을 보건소 및 김포시 공무원들이 1대 1 매칭 관리 중이며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전화와 병행해 점검을 하고 있다.

메르스 응급의료기관으로는 김포우리병원 외부선별진료소와 뉴고려병원, 제이에스 병원 임시격리진료소 등 모두 세 곳이 지난 3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김포시보건소와 이들 응급의료기관들의 경우 2주일 가까이 1일 24시간 운영체제를 유지함에 따라 의료 인력의 피로도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

또 자가 격리 대상자 개인에 대한 정보들이 SNS를 통해 퍼져나가면서 이들 대상자들이 거주지 주민들부터 ‘왕따’를 당하는 심리적 고통을 하소연하고 있다.

홍 의원은 김포우리병원 등을 격려 방문한 자리에서 “메르스 감염 우려에도 아랑곳 않고 최 일선 접점에서 진료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덧붙여 “뜻하지 않게 자가 격리 대상자가 된 시민들의 심적, 물리적 고통이 크다”지적하며 “우리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격려 문자 한 통이 그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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