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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공포 파문] 예방법, 손씻기·양치질 등 ‘기본을 지켜라’손 자주 씻고 기침할 땐 화장지로 막아야...감기 예방법과 유사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연일 늘어나고 있는 2일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선생님들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손소독제를 뿌려주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예슬 기자] 지난 1일 국내에서 첫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메르스) 사망자가 발생한 후 2일 두 번째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하며 ‘메르스 공포’가 한반도를 장악하고 있다.

심지어 이들 사망자는 당초 치사율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던 2차 감염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2일 3차 감염자까지 발생하면서 메르스 전염에 대한 공포감은 한층 심각해졌다.

2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감염시 발열을 동반한 호흡기 증상(기침, 호흡곤란, 숨가쁨 등)을 보인다고 밝혔다.

또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보이기도 하며, 만성질환이나 면역기능 저하를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폐렴, 급성 신부전 등 합병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메르스 예방법은 기본적으로 일반 감기 예방법과 비슷하다. 평상시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비누와 물, 손세정제를 이용해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또 기침이나 재채기가 나올 경우에는 화장지나 손수건,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고, 사용한 화장지는 즉시 버려야 한다.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도 피해야 한다. 38℃ 이상의 발열 및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쓰고 즉시 의료 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같은 증상이 있는 사람과 밀접한 접촉도 피해야 한다.

또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 방문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방문해야 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현재 세계보건기구는 메르스 발원지역인 중동지역 여행을 금지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만약 중동지역에 체류 중이라면 낙타, 박쥐, 염소 등의 동물과 접촉을 삼가해야 한다. 중동지역 여행 후 14일 이내 발열, 호흡기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만약 메르스에 감염되면, 짧게는 2일에서 길게는 14일까지 평균 5일 가량의 잠복기를 거치게 된다. 잠복기 동안 바이러스가 몸 밖으로 배출될 수도 있다.

한편, SNS 등지에서 퍼지고 있는 ‘메르스 예방법’ 중 외식을 자제하고 밖에서 양치질을 하면 안 된다는 지침 등은 의학적으로 근거가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과거 ‘사스’ 유행 당시 퍼졌던 마늘이나 김치가 예방에 좋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메르스 예방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예슬 기자  ruthy@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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