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이한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앞으로 불과 5년, 10년 뒤엔 국민이 우리 정부를 평가할 것"이라며 "정부 안에 있든, 밖에 있든 운명공동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줬으면 고맙겠다"고 전·현직 장·차관 및 수석비서관들에게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취임 2주년을 기념해 전·현직 장·차관급 인사와 수석비서관들을 불러 만찬을 가진 자리에서 "이명박 정부에 몸담았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지난 2년,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기회가 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에 긴장하고 있다. 많은 국민이 '우리에게 국운이 있다'고 말하고 있고 나도 그렇게 믿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