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양홍렬 기자] 순천만정원이 대한민국 대표 힐링 관광 명소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순천만정원(순천만 포함)을 찾은 관광객이 11만 78명으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린 지난 2013년 9월 10만3342명보다 많은 관람객이 찾았다.

시에 따르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지난해 순천만정원을 개장하여 이벤트나 행사가 아닌 꽃과 나무, 정원으로 조성된 업그레이드 된 순천만정원의 가치를 인식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순천만정원을 항구적으로 개장하면서 단순히 정원박람회장을 재개장 하는 것이 아닌 자연과 생태, 거기에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과 힐링의 진수를 맛볼 수 있도록 시대정신을 부여한 것이 공감을 일으켰다.

5월 연휴인 1일부터 5일까지 총 관람객(순천만 포함)은 31만8172명으로 1일 평균 관람객은 6만3600여 명이 다녀가 예상 관람객 30만명을 훌쩍 넘었다.

순천만정원 뿐 아니라 낙안읍성, 드라마촬영장 등 순천은 관광객들로 들썩였다.

연휴기간 동안 에코촌, 자연휴양림 등은 예약이 100%였으며, 일반 숙박업소와 식당도 자리가 없어 발길을 돌려야 했다.

특히, 농촌체험마을까지도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순천만정원은 정원박람회 보다 업그레이드 되어 일시적인 축제 장소가 아닌 상시적인 전국의 유명 힐링 관광지로 자리잡았으며, 여기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순천만정원이 순천 천년의 곳간이 될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