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경력단절 여성 원스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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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경력단절 여성 원스톱 지원
  • 송인성 기자
  • 승인 2015.04.1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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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교육부터 취업, 사후까지 맞춤형 통합관리

[매일일보 송인성 기자]기획재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경력단절 여성’이 약 214만 명으로 집계됐다. 임신·출산, 육아 등이 경력 단절의 가장 큰 요인으로, 전년보다 약 18만 명이 증가한 수치다.

동대문구가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직업 교육부터 취업, 사후관리까지 한 번에 책임지는 ‘ONE STOP 취업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3월부터 ‘2015년 제1기 창의체험지도사 및 역사문화체험지도사’ 양성과정을 열고 △직무소양교육(이미지 메이킹 등) △직업전문교육(강의기법, 문화재 현장실습 등) △취업대비교육(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실무)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동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센터장 조미현)와 연계해 △취업지원(취업담임제, 취업박람회 등) △취업연계(1:1 강의 멘토링) △사후관리(미취업자 관리, 취업자 경력관리) 등 통합 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한편 지역일자리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등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교육 신청 요건은 고졸 이상(역사문화체험지도사는 초대졸 이상)의 미취업여성 및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해 경력이 없는 여성들도 참여 가능하며, 취업 이후에는 시간 선택제 근무가 가능해 교육생들이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창의체험지도사의 경우 지난해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한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사업 운영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면서 “체험교육을 담당할 여성 전문인력을 적극 양성해 여성이 행복한 도시이자 으뜸 교육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기 역사문화체험지도사 양성과정은 15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창의체험지도사는 6월 5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하며, 서류 심사 및 면접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발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동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02-921-202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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