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알펜시아 세계적인 결혼 성지로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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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알펜시아 세계적인 결혼 성지로 변모
  • 황경근 기자
  • 승인 2015.04.0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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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커플초청 결혼식 & 웨딩투어
▲ 10일 결혼식이 열릴 알펜시아 전경(알펜시아홈페이지제공)

[매일일보황경근 기자]강원도는 9일 중국에서의 한류열풍을 강원도로 이어가고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알리기 위한 새로운 관광아이템으로, 알펜시아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도내 명소에서 웨딩촬영을 하는 “Love in Gangwon"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늘 10일 중국인 커플 12쌍의 결혼을 시작으로 하는 이번 웨딩행사는 최근 중국의 젊은 커플 사이에서 메이크업, 웨딩드레스, 야외촬영 등 세련된 한국식 결혼이 유행하고 있는 분위기를 이용한 것이다.

특히 이번에 결혼하는 중국인 커플 12쌍은 4박5일 일정으로 웨딩투어를 하게되며 10일 열리는 결혼식에서는 최문순강원도지사가 직접 주례를 맡아 신랑신부에게 결혼의 특별함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가 주최하고 인민망한국지국(대표 저우위보)이 주관하며, 참여자들은 중국 인민망 홈페이지 광고를 통해 모집되었다. 또한 이날 결혼식에는 중국 현지 SNS를 통해 강원도를 홍보하기 위해 초청된 중국인 파워블로거 10명도 참석하여 중국내에 결혼식 소식과 강원도 곳곳의 명소,명물을 실시간으로 소개 할 계획이어서 SNS 홍보 파급력이 기대되고 있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통해 강원도에서는 알펜시아를 낭만적인 사랑의 성지(聖地)로 브랜딩하고 결혼의 추억을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상품화함으로써, 결혼커플이 가족여행이나 리와인드 웨딩으로 재방문하고, 체계적인 웨딩상품으로 홍보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철 강원도 대변인은 “이번 결혼이벤트를 관광과 연계해, 우선은 관광 비수기에 관광객을 유치하는 효과와 함께 ‘결혼기념 관광’ 등 새로운 아이템으로 전 세계 연인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을 것으로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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