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천, 구미시 새로운 명소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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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천, 구미시 새로운 명소로 재탄생
  • 이정수 기자
  • 승인 2015.04.07 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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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순환형 하천정비사업, 1단계 사업 완료…전면 개통 후 첫 주말 10만여명 방문
▲ 시민들이 벚꽃이 핀 금오천에 시원하게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저수호안 길을 걷고 있다.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시는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확보된 낙동강 본류의 풍부한 물을 활용하여 건천화되어 있는 도심하천을 물 순환형 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한 ‘물 순환형 하천정비사업’ 금오천 올림픽기념관에서 금오지까지 1㎞ 구간에 대한 1단계 사업을 완료하여, 시민들이 시원하게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잘 정비된 저수호안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봄철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시민들에게 지난 1일부터 전면 개통했다.

 물 순환형 하천정비사업(구미 금오천)은 총 사업비 300억 원을 투자 구미천 6.9㎞와 금오천 2.4㎞를 물 순환 시스템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3년에 착공하여 2017년 준공목표로 추진 중이며, 치수를 기본으로 낙동강 본류의 물을 취수하여 구미천과 금오천에 1일 각 3만 톤을 방류하여 메마른 하천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산책로, 징검다리 등 친수공간을 확보하여 문화와 생태가 흐르는 하천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편, 금오천 저수호안 길을 개통 후 나흘 동안 연인원 10만여명 시민들이 찾아와 발 디딜 틈이 없이 북새통을 이뤄서며, 금오천을 찾은 시민들은 한결같이 “서울의 청계천이 구미로 왔군요!, 구미에도 이런 곳이 있다니 정말 새롭네요!, 멋져요!, 구미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 같아요!, 징검다리 건너는 보너스는 어린 시절로 돌아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복 받은 도시, 구미시민인 것이 자랑스러워요!” 등을 외치면서 새롭게 옷을 갈아입은 금오천에 대한 만족감을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시민들의 폭발적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금오천 구간 2단계 사업으로 올릭픽교(올림픽기념관)에서 금오교(금오산네거리)까지 800m 구간에 대해 조속히 사업을 완료하여, 구미시를 대표할 또 하나의 명소로 만들겠으며, 모든 시민이 가족들과 함께 금오천을 산책하며 도심 속에 새로이 탄생된 금오천의 생명력과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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