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0.1%↓, 광주·울산·대전 0.1%↑
[매일일보 임진영 기자]전국의 주택 월세 가격이 4개월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요 8개 시도의 주택 월세가격은 그 전달인 2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은 보합세를 보였으나 인천과 경기도가 각각 0.1% 하락하면서 수도권 전체서 0.1% 하락했다.
지방은 지난 2월달과 같은 수준이다. 최근 집값 상승세가 가파른 광주광역시가 월세 가격이 0.1% 오른 것으로 조사됐고 울산과 대전도 각각 0.1% 상승했다. 대구와 부산은 보합세다.
주택 유형별로는 연립·다세대주택이 0.1% 하락했고 그 외 아파트와 단독주택, 오피스텔의 월세가는 큰 변동이 없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집주인이 늘면서 월세 가격이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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