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분양·입주권 실거래가 4월부터 온라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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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분양·입주권 실거래가 4월부터 온라인 공개
  • 김백선 기자
  • 승인 2015.03.3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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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백선 기자] 서울시는 부동산 분양·입주권 거래량과 실거래가격을 4월부터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누리집(http://land.seoul.go.kr)에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분양권과 입주권 전매자료는 주택 매매와 달리 거래 대상의 실체가 없다는 이유로 그동안 민간 부동산 포털사이트는 물론 중앙정부와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거래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최근 부동산 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매시장에서 분양시장으로 이동함에 따라 시민이 부동산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돕고, 왜곡된 가격 정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분양권 실거래가격을 정확히 확인하게 되면 웃돈, 속칭 ‘프리미엄’이 얼마나 붙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또 분양권을 싸게 사서 비싸게 되파는 ‘떴다방’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권과 입주권 거래 정보는 실거래가격, 거래량 두 분야로 확인할 수 있다. 거래 가격은 아파트, 거래량은 모든 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실거래 가격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누리집 내 ‘부동산실거래가’, ‘실거래가·매물·시세’, ‘아파트(분양권·입주권)’를 순서대로 누르면 거래 단지별로 확인할 수 있다.

거래량은 같은 누리집 내 ‘부동산 거래현황’, ‘분양권·입주권 전매’를 순서대로 누르면 자치구별과 월별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7년 6월 29일 이후의 모든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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