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세임대주택 490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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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전세임대주택 4900가구 공급
  • 김백선 기자
  • 승인 2015.03.3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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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구·부산, 수도권은 시중임대료 30% 수준

[매일일보 김백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와 부산, 대구 등지의 시·군 11곳에서 전세임대주택 4900가구를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사람이 살고 싶은 집을 구해오면 LH가 집주인과 계약을 맺은 뒤 입주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임대료는 수도권의 경우, 시중임대료의 30% 수준인 월 12만원 정도다. 2년 단위로 10차례 계약을 갱신할 수 있어 최장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전세뿐 아니라 보증부 월세(반전세)도 지원한다.

지역별 공급 규모는 경기도에서 고양 770가구와 남양주 500가구, 시흥 300가구, 성남 900가구, 안산 680가구, 용인 900가구, 하남 120가구 등이다. 대구에서는 북구 280가구와 중구 70가구를, 부산에서는 진구 180가구와 해운대구 200가구를 공급한다.

전세임대주택 지원 대상 1순위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보호대상 한부모가족이며, 2순위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 이하인 사람과 월평균소득의 100% 이하이면서 장애인등록증을 받은 사람이다.

지원 금액은 경기도 8000만원, 대구·부산은 6000만원이며 자기 부담 조건에 전세금이 지원금의 2배에 해당하는 주택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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