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배양토·상추 모종 등 재배 매뉴얼 제공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인천시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상자텃밭 분양신청을 다음달 2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청은 4월2일부터 8일까지 선착순이다. 상자텃밭은 가구당 2세트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한 세트당 5천원을 내야 한다.
인천시 농업기술센터와 (사)한국생활개선인천시연합회는 다음달 25일 인천시청 운동장에서 인천시민을 대상으로상자텃밭 나눔행사를 연다.
상자텃밭은 2천100세트 이다. 아파트 등 가정에서 쉽게 텃밭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돼 있다.
내날 25일 나눔행사에서는 상자텃밭과 유기농 배양토, 상추 모종, 텃밭 재배요령 책자 등도 나눠준다.
또한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어린이 100명이 한 상자텃밭에서 채소를 수확해 가져갈 수 있는 다양한 도시농업 체험·전시행사도 열린다.
신청자들은 한 세트당 4만원 정도인 상자텃밭을 5000원의 부담금만 내면 분양받을 수 있다.
인천시 농업기술센터가 인천시민(강화·옹진군 제외)들에게 보급할 상자텃밭은 가로 64㎝, 세로 51㎝ 크기이며, 바퀴가 달려 있어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다.
상자텃밭은 아파트 베란다와 주택 옥상 등에 놓고 고추와 배추, 무, 파 등 각종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상자텃밭 분양에 관한 문의사항은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agro.incheon.go.kr)를 통해 사전에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 도시농업팀 440-6938-9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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