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2040 사이 보합세보일 듯”
상태바
“코스피 2000~2040 사이 보합세보일 듯”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5.03.29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1주 증시전망

[매일일보 곽호성 기자] 증권가에서는 이번주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 강도 둔화 속 경제지표에 대한 우려로 2000~2040선에서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스닥은 가격 및 기간 조정 후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주 초반에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등 대형 이벤트가 지나가고 개인의 매도로 약보합세가 지속됐다. 지난 24일 중국 HSBC PMI제조업 지수가 예상치 밑으로 나왔지만 외국인들의 순매수세 덕택에 2040선을 넘겼다.

주 중반으로 접어들며 코스피는 중소형주 중심으로 올랐다.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6년 9개월만에 650선을 넘었다. 26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아랍국가의 예멘 공습과 시장 과열 우려로 같이 하락했다.

후반에는 정부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 결정에 힘입어 철강금속과 건설 업종을 중심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번 주 코스피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매수 강도 둔화 속 경제지표에 대한 우려로 인해 2000에서 2040선 사이에서 증시가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로 외국인 매수 강도는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 지수 하락 시 주식형 펀드 및 ETF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어 2000P 내외의 박스권 장세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주 중요한 이벤트 및 경제지표는 미국 3월 ISM제조업, 중국 3월 PMI제조업 등이다.

전문가들은 코스피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영향을 받고 실적 개선이 지속 중인 증권, 건설 및 건자재 업종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하고 있다. 화장품, 반도체도 좋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시장기대는 실적에 대한 것으로 관심이 모여 갈 것”이라며 “4월 둘째 주부터는 실적 발표 시즌인데 실적 발표 전에는 실적이 좋아지는 업종 중심으로 베팅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에 대해 “적절한 기간 및 가격조정을 거친 후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며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선호의 실적호전주와 단기 테마주(IT S/W, 미용/화장품 관련주 등)에 주목해야 할 듯”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