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펀드환매와 외국인 매도로 2020선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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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펀드환매와 외국인 매도로 2020선 무너져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5.03.2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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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곽호성 기자] 펀드환매와 외국인들의 매도 여파로 코스피 지수 202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도 하락세를 보였으나 지수 640선은 지켰다.

코스피지수는 27일 전 거래일보다 2.76포인트(-0.14%) 떨어진 2019.80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9포인트(0.21%) 오른 2026.75로 시작했다. 오전 11시까지만 해도 코스피는 대외 악재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어 오름세를 유지했지만 오후 들어 코스피는 힘을 쓰지 못하고 조금씩 떨어졌다.

전일 뉴욕증시 주요지수들이 아랍 10개국이 예멘의 시아파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일제히 떨어진 영향이 컸다. 증권가에선 이로 인한 외국인 매물이 주가가 약세를 보이게된 주된 원인 중 하나라고 증권가에서는 보고 있다.

외국인은 951억원 상당의 주식을 팔았고 기관은 200억원 상당의 주식을 팔았다. 개인은 1549억원 상당의 주식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로 713억원이 들어왔고 비차익거래로 167억원이 들어와 881억원의 순매수 우위가 나타났다.

이날 증시에서는 건설업(-1.96%), 전기가스(-1.56%), 운수창고(-1.06%)등이 떨어졌고 의료정밀(1.13%), 유통업(0.83%)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한미사이언스(14.91%), GS리테일(4.49%), 영원무역(4.44%)등이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포인트(-0.38%) 떨어진 640.12로 거래를 마쳤다.

서동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재료가 나올 때까지 강력한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며 “당분간 지지부진한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날 증시에서는 내수주들이 강세를 보인 것이 특징이고, 다음 주에도 증시가 특별히 달라질 것은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70원 떨어진 1103.30원으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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