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탐진호 상류지역 친환경 관리 협약
상태바
영산강유역환경청, 탐진호 상류지역 친환경 관리 협약
  • 조성호 기자
  • 승인 2015.03.26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진군 옴천면의 농지를 친환경 토하서식장으로 대체 조성
▲ 영산강유역환경청, 강진군, 한국수자원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옴천월곡영농조합법인 탐진호 상류지역 친환경 관리를 위한 협약 체결

[매일일보]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이희철), 강진군, 한국수자원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옴천월곡영농조합법인은 26일 강진군 옴천면문화마당에서 탐진호 상류지역 친환경 관리를 위한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희철 환경청장, 강진원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장․의원 및 지역주민 대표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략체결로 인해 탐진호 수질개선과 지역주민 소득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군은 탐진호 상류에 위치한 옴천지역의 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농경지를 맑은 물에서만 서식하는 친환경 민물새우 서식장으로 전환(총 10㏊)하여 시범단지 조성사업(1㏊)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서에는 전남지역의 주요 상수원인 탐진호의 환경적․경제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며,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상수원 상류를 친환경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상호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의 내용을 담고 있다.

영산강청은 시범사업의 재정적․행정적 지원과 친환경 특화사업 육성 지원에 노력하고, 강진군은 용역 등을 통한 수질개선 효과 검증 및 지역특화상품 육성 지원에 노력하며,

K-Water 광주․전남본부는 토하 판로 지원 등을 통한 주민 소득증대 및 탐진호 수질보전 정책 추진에 협조하고, 옴천월곡영농조합법인은 토하 서식장의 효율적 조성․운영을 통한 수익 창출 및 친환경적 토지 이용․관리에 자발적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희철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수질개선과 지역주민의 소득증대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선진 주민지원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하며, 타 지역으로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