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칠곡군은 2015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의 대대적인 홍보와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7일 사업참여자와 참여기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군 재능나눔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베이비붐 세대 등 만 50세 이상 퇴직 인력이 가진 전문지식과 경험을 활용해여 비영리단체 등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참여수당과 실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업비의 90%가 국비에서 지원된다.
전국 14개의 기초자치단체가 선정된 이번 사업은 대부분 인구가 많은 수도권과 대도시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한강 이남의 군 지역으로는 칠곡군이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칠곡군은 사업을 직접 관리하고 운영하는 경북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제경성)과 지난 2일 협약을 체결해 참여자 150명과 참여기관 60개 모집을 목표로 설명회와 홍보활동을 가졌으며, 참여자와 참여기관의 중간 매개체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여자들이 개개인의 재능을 발휘해 수준급의 오카리나 연주와 색소폰 공연으로 한껏 고조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결의문 낭독과 참여자 소개를 통해 재능 나눔 봉사단으로서의 자긍심 고취와 소속감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 내 행정, 교육, 금융, 문화, 예술 등 전 분야를 망라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개인 및 단체, 기관을 위해 봉사와 재능기부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봉사와 재능기부활동은 지역사회 따뜻한 공동체 형성의 밑거름이 될 것” 이라며 “재능나눔 봉사단의 활동이 나눔문화 확산의 계기와 아름다운 소통의 통로가 되길 바라며,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참여요건이나 참여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제교통과 일자리담당(☏ 979-6553) 또는 경북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 973-0032)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