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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다음카카오, 스마트워치 경쟁 가세전용 앱·서비스 출시…새로운 생태계 만들어질 것
이근우 기자 | 승인 2015.03.18 10:56
   
▲ 캠프모바일은 스마트워치의 초기 화면을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워치마스터’ 43종을 선보였다. 사진=네이버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제조사들이 신작 스마트워치를 잇따라 공개한 가운데,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도 이 경쟁에 동참하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내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오르비스’, LG전자 ‘LG워치 어베인’, 소니 ‘스마트워치3 메탈’, ‘애플워치’, ‘화웨이워치’ 등이 출시를 앞두면서 올해 스마트워치 시장규모가 지난해(1조4000억원)보다 6배 이상 늘어난 9조65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도 전용 애플리케이션(앱)과 관련 서비스를 출시하고, 새로운 스마트 생태계를 구축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네이버는 자회사 캠프모바일을 통해 최근 스마트워치 초기화면 애플리케이션(앱) ‘워치마스터(WatchMaster)’를 출시했다.

워치마스터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사용자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웨어러블 전용 소프트웨어로, 43종의 디자인을 먼저 공개됐으며 이번달 안에 100종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캠프모바일은 앞서 출시했던 ‘도돌런처’, ‘라인데코’ 등 스마트폰 꾸미기 앱 개발·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워치마스터를 웨어러블 플랫폼의 한 축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올해는 일단 워치마스터를 알리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장도훈 캠프모바일 TF장은 “지난해부터 스마트워치 관련 콘텐츠 개발에 고민하다 워치마스터를 개발했다”며 “스마트워치가 작은 화면, 불편한 입력장치, 각기 다른 운용체계(OS) 등의 불편을 개선하면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새로운 앱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캠프모바일은 향후 시계화면 디자인 결과물이 자동 코딩·업데이트되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다음달 안으로 관련 플랫폼을 개설할 예정이며, 외부 디자이너와도 협력해 마켓 수수료를 제외한 5:5 수익 분배를 고려하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이에 앞서 스마트워치에서 카카오톡 메시지를 볼 수 있고, 메일이나 캘린더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쏠캘린더’와 ‘쏠메일’은 다음카카오의 글로벌 모바일 앱 브랜드인 쏠스튜디오의 유틸리티 앱으로, 세계 203여개국에서 22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베를린 가전전시회(IFA)에서 스마트워치 ‘삼성 기어S’에 다음카카오의 쏠캘린더와 쏠메일 앱을 블루투스를 통해 연동하고, 현장 시연을 한 바 있다.

다음카카오는 스마트워치에 특화된 서비스와 관련해,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향후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 적극 진출해 관련 콘텐츠 및 앱의 시너지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쏠캘린더와 쏠메일은 웨어러블 기기가 지향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의 가치를 담고 있어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이처럼 웨어러블 생태계에 적합한 다양한 모바일 기반의 서비스를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근우 기자  grew909@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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