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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곽호성 기자] 네 마녀의 날(Quadruple Witching Day)영향을 극복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매입에 나서 코스피를 1980선으로 끌어 올렸다. 코스닥도 630선을 돌파했다.코스피지수는 13일 전 거래일보다 15.20포인트(0.77%) 상승한 1985.79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58포인트(0.84%)오른 1987.17로 시작했다.외국인은 997억원 상당의 주식을 사들였고 기관은 592억원 상당의 주식을 매각했다. 개인은 472억원 상당의 주식을 팔았다.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로 260억원이 나갔고 비차익거래로 666억원이 들어와 405억원의 순매수 우위가 나타났다.이날 증시에서는 은행(-0.60%),건설(-0.45%), 증권(-0.31%), 금융(-0.29%), 의료정밀(-0.13%)가 떨어졌고 나머지는 모두 올랐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CJ대한통운(7.32%), 삼립식품(5.99%), 에스원(5.81%)등이 올랐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0포인트(0.97%) 오른 634.25로 거래를 마쳤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쿼드러플 위칭데이의 영향을 잘 극복했다”며 “금융투자의 매도가 완화되고 있고 국내 수급이 최악의 상황을 지나고 있어 다음 주는 더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0원 오른 1128.50원으로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