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4학년 830명 대상, 4월 중순부터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금천구는 초등학교 4학년 대상으로 지역치과의원과 주치의를 맺어 포괄적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을 시행한다.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은 서울시가 아동의 평생 구강건강기틀 마련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금천구 등 10개의 자치구가 선정됐다.
금천구는 서울시로부터 예산 4600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신청 8개 초등학교 4학년생 83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구강건강행태조사, 구강검진, 방사선사진촬영, 치면세균막검사, 개인별 맞춤 구강보건교육, 전문가 구강위생관리, 불소도포 등 구강건강증진서비스와 치아홈메우기, 치석제거 등 예방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은 4월 중순부터 가능하며, 대상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부해 주는 안내문을 지참하고 학교별 지정 주치의치과에 사전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비용은 전액 무료이나, 사업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외 질환 치료비용은 개인 부담이다.
한편 구는 아동복지시설 및 기초생활수급 초등학생 대상으로 예방 및 구강질환 치료비를 지원해 주는 금천구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과 연계하여 취약계층에 대한 구강건강 불평등 해소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예방중심의 서비스 제공과 맞춤형 구강관리를 통해 학생들의 구강건강 수준이 향상되고, 평생 치아건강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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