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이한일 기자]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27일 북측이 서해 백령도 인근 북방한계선(NLL) 북쪽 해상으로 해안포를 발사한 것과 관련, "북한은 오늘 또다시 서해 북방한계선(NLL)에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북한의 태도는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현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10년 동북아정세와 북핵문제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린 한반도미래재단 창립기념 세미나에서 "최근 북한은 남북관계에 대해 대결과 대화의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불필요한 긴장 조성은 즉시 중단돼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정부는 한반도의 안정을 유지하는 데 최우선적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며 "일관된 원칙과 의지를 갖고 남북대화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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