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포시가 위안부의 역사를 올바르게 알리고자 “do the right thing”(올바르게 행하기)라는 주제로 특별 기획전을 시청본관에서 3월 한 달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위안부 소녀상을 지켜 유명해진 김포시 자매도시인 미국 글렌데일시에서 열렸던 위안부의 날 기념행사 전시작품을 한국에서도 보여준다는데 의미가 있다.
글렌데일시 현장의 위안부 소녀상과 공원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모습 등을 소재로 작업한 한소현 작가의 작품은 현장감이 살아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글렌데일시의 모습을 알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드로잉 작가 김정기 씨가 글렌데일시 소녀상 앞에서 4시간동안 작업한 영상도 함께 전시된다.
이성구 행정지원과장은 “언어가 아닌 예술작품을 통해 위안부와 여성의 인권문제를 전달하고 자 본 기획전을 마련했으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역사 속에서 계속 고통 받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바라봐 주길 바라며 아울러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에 맞서고 있는 자매결연도시 글렌데일시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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