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광주시의회(소미순 의장)는 '제1회 광주시 청소년의회‘를 개최하여 우수작을 선정하고 시상했다.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청소년의회는 지난해 11월 13일부터 12월 12일까지 약 한 달간 「2014 광주시 청소년의회 정책제안 공모」결과, 관내 5개 고등학교 및 2개 중학교에서 107명의 청소년이 참여한 가운데 67건의 안건이 접수됐다.

1차 심사를 통해 12건(시정질문 6건, 정책제안 6건)을 선정 본회의에 부의하여 12명의 청소년의원들이 발표했다.

청소년회의는 광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관내 중·고등학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방자치 현장체험과 올바른 민주주의 가치관 함양을 위해 모의의회 체험활동이다.

행사는 '청소년 간접흡연 방지를 위한 질문',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 확보에 관한 질문', '제설작업에 대한 정책제안', '광주시 문화재 접근성에 대한 제안'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책제안이 이뤄졌다.

소미순 의장은 “청소년들이 정책결정과정을 몸소 경험하고 청소년에게 다양한 직업관을 심어주고자 본 행사를 기획했다.”며 “특히,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이 실제 정책으로 반영되는 과정을 직접 지켜볼 수 있는 「열린 의회, 참여형 의회」구현에 큰 의의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K모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지방자치제도의 한 부분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광주시의회와 광주시가 어떤 일을 하는지 확실히 알 수 있었다.”며, “본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제2회 광주시 청소년의회는 금년 하반에도 계속 실시될 예정이다. 학교별 청소년의회 연구회를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