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6·8공구 매각부지 개발 활기'…4월 첫 아파트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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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6·8공구 매각부지 개발 활기'…4월 첫 아파트 분양
  • 이춘만 기자
  • 승인 2015.02.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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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시행자 2천400→3천200가구 추가 인허가 절차 진행중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6․8공구에 3천 가구가 넘는 공동주택이 4월 첫 공급될 전망이다

인천 송도 6․8공구는 인천시가 지난 2012년 8월 토지리턴 방식으로 교보생명에 8천250억원에 매각한 8공구 가운데 34만7천㎡에 대한 개발사업이다. 

2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교보생명 측의 시행자인 GE파트너사가 용지 내 공동주택용지(A3블록)에 오는 4월께 아파트 3천여 가구를 공급하기 위한 인허가 절차를 현재 진행 중이다. 

이 땅은 3년 전 매각 당시 환불조건부(리턴제)로 계약돼 개발이 여의치 않으면 오는 8월 매수인의 환불요구가 가능한 상태다. 

경제청은 지난해 10월 시행자의 개발사업 지원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시행자의 개발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도로 등 기반시설공사를 시행했다.

GE파트너스는 이 토지를 3.3㎡당 810만원에 매입한데다, 금융비용 등을 감안한 손익계산을 따져 기존 가구수(2천400가구)보다 늘어난 3천200가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3블록은 모두 남향 배치에 녹지와 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 내국인을 겨냥한 친환경 프리미엄 아파트로 건설될 것으로 전망된다.

학교시설은 초등학교 1개교, 중학교 1개교 설립이 우선 추진되어 2018년 3월에 개교할 예정이며, 경제청이 학교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건설비 일부를 부담하게 된다. 

인천경제청 측은 "A3블록이 4월 분양을 시작할 경우 송도 6·8공구 개발의 첫발을 딛는 사업이 될 전망"이라며 "앞으로 A1블록과 R1블록 등 다른 부지의 개발과 더불어 송도국제도시의 경쟁력과 미래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업시행자는 A1블록도 8월 중 착공 및 분양을 추진할 계획이다. R1블록은 해외 유명 호텔브랜드를 도입한 복합상업시설 건설을 목표로 9월께 사업이 착수될 전망이다. 

우선 분양되는 A1블록은 휴양 및 미분양아파트에 7억원 이상을 투자했을 때 영주권을 부여하는 투자 이민제를 활용해 중국인 대상으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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