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고로쇠 기온차 높아…맑고 향긋한 단맛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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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고로쇠 기온차 높아…맑고 향긋한 단맛 ‘일품’
  • 김동환 기자
  • 승인 2015.02.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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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군 고로쇠 수액. 높은 기온차로 그 품질이 정평이 나있다.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가평군의 고로쇠 수액이 오염 없는 건강한 자연산 음료로 농한기 수익 효자 노릇 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고로쇠 수액은 한층 따뜻해진 기온의 영향으로 최근 그 채취양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초봄에만 생산되는 신비의 천연건강음료인 고로쇠 수액이 가평지역의 농한기 효자상품으로 그 역할이 으뜸이다.

가평에서는 이달부터 총 11개 고로쇠 작목반에서 110여명이 채취 작업 시작하고, 지역 내에서 시음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했다.

채취 초기부터 주문이 이어지는 등 올해 그 매출이 상향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올해 수액채취가 허가된 도유림 205ha의 면적에 총 63%에 달하는 129ha 면적의 6000여본의 산림에서 36만리터 가량을 채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해보다 5% 가량 상향된 총 1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고로쇠 수액채취
전제면적의 83%가 산림인 가평군은 경기도내 제1의 고봉인 해발1,468m의 화악산을 비롯해 명지·연인·운악산 등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산림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에 타 지역에 비해 수액이 맑고 에너지 공급원인 자당이 많이 포함돼 있어 최고 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자당뿐 아니라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 성분 함유량도 높아 신경통, 관절염을 비롯해 인요와 변비, 위장병, 숙취해소, 피부미용 등에도 효험이 있다.

가평 고로쇠는 처음 채취를 시작했던 10년전과 큰 차이가 없는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1.8ℓ는 7,000원, 1.5ℓ는 6,000원, 9ℓ는 3만원, 18ℓ는 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고로쇠 수액은 보관은 차갑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하며 15일에서 20일간 보관이 가능하며, 영하 2℃~1℃에서 냉장보관 해야 변질을 늦출 수 있다.

고로쇠 수액은 시간이 지나 숙성되면 당분이 엉켜 뿌옇게 변하게 되며, 경우에 따라 흰 침전물이 생길 수도 있다. 이때 단맛은 더 강하게 느낄 수 있으나, 가급적 신선한 맑은 수액을 섭취하는 것이 더 좋다.

이상기 가평군고로쇠작목반 연합회장은 “10년 전 시작 당시에는 농가에 이렇게까지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 못했다”면서 “특히 초기에는 가평 고로쇠수액이 너무 맑아 선호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방송매체 등을 통해 고로쇠에 대해 자세히 알려져서 그런지 맑은 수액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가평군고로쇠 주문 및 문의는 고뢰쇠작목반 연합회(031-582-1552)로 하면 된다. 가평군작목반연합회(031-582-1552) 산림보호팀 (031-580-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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