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는 교통의 시작점…예절 지키는 멋진 운전자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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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는 교통의 시작점…예절 지키는 멋진 운전자 양성”
  • 이춘만 기자
  • 승인 2015.02.11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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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현 도로교통공단 인천운전면허시험장장 신년 인터뷰
▲ 전주현 인천면허시험장 장장이 290만 인천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교통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진=인천면허시험장 제공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전주현 도로교통공단 인천운전면허시험장장은 “한국도로교통의 중심, 선진 교통문화의 리더라는 우리 공단의 비전 아래 최고의 도로교통 안전전문기관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290만 인천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교통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새해 다짐을 밝혔다.

전주현 장장은 11일 본지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교통 환경조성을 위해 도로교통안전교육, 교통안전시설과 사고 잦은 곳 개선, 첨단 교통․신호시스템과 무인단속 장비 운영, 교통사고 재조사 등의 업무와 유관기관에 전문기술을 지원하고 위탁관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전 장장과의 일문일답.

- 인천운전면허시험장의 신년 업무 계획은 무엇입니까.

▲ 인천면허시험장이 경찰청에서 분리되어 도로교통공단에 통합된 지 5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희 시험장에서는 고객 분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편안하고 친절한 면허 갱신과 공정한 운전면허 시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 직원들이 다짐 하면서 초심불망【初心不忘 - 처음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음】을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하여 업무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매년 인천에 거주하는 운전면허 소지자 중 적어도 1/10이 시험장에 방문하고 있습니다.

면허를 취득하고 나서 많은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운전 습관이 잘못되었거나 교통 법규를 잘 모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저희 시험장에서는 안전 운전과 올바른 교통 문화 정착을 위해 교통안전 게시물을 만들어 대기 장소와 계단 등에 게시하여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처음 운전을 시작할 때 올바른 운전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운전면허 시험을 공정하고 신중하게 관리하여 자격이 있는 사람이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구청에서 여권을 만들 때 국제운전면허증도 함께 발급해 준다는데...

▲ 국제운전면허증은 국외 출장, 연수, 관광의 목적으로 외국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국외에서 운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증명서인데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으려면 운전면허시험장이나 인근 경찰서를 방문하여 신청하는 불편이 있었습니다.

저희 시험장에서는 구청에서 여권을 발급 신청할 때, 국제운전면허증도 같이 신청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업무 협약을 맺어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있습니다.

2014.12월 인천남구청과 업무협약을 맺어 “여권·국제운전면허증 연계 발급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점차 인천 시내 다른 구청과 업무 협약을 확대할 예정에 있습니다.

- 서해 도서지역에 “찾아가는 종합민원실” 서비스를 제공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데.

▲ 인천지역은 다른 도시와 달리 도서 지역이 많이 있어, 도서지역의 주민들이 면허갱신 등의 면허서비스를 받으려면 배를 타고 나와 시험장에 방문해야 되는 번거로움과 불편이 있었습니다.

인천시험장에서는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좀 더 편리하게 운전면허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험장 직원들이 서해 도서지역에 직접 방문하여 운전면허 학과시험과 면허갱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종합민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종합민원실은 4~5명의 직원으로 구성되어 1박2일간 백령도, 연평도 등에 컴퓨터를 직접 휴대․방문하여, 도서지역 주민, 고령자, 군인 등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학과시험을 실시하고, 면허증 갱신과 운전면허 관련 민원 업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주민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올해도 상반기와 하반기에 “찾아가는 종합민원실”을 운영 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주민들이 종합민원실을 적극 이용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은.

▲ 운전자들이 너무 조급하게 운전을 하는 것 같습니다.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갑자기 차선 변경을 하는 차량 때문에 놀란 일도 있었고, 차선 변경 시 끼어들지 못하도록 차를 바짝 대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운전하실 때 여유를 갖고 운전하는 것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신용선)은 안전한 교통 문화의 정착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기관입니다.

운전면허가 교통이 시작되는 시점이므로 교통 예절과 법규를 준수하는 멋진 운전자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저희 시험장에서는 전 직원이 열과 성을 다하여 면허 행정 업무에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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