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주문진에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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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주문진에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 조성된다
  • 황환영 기자
  • 승인 2015.01.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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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 관광지 복합레저타운’개발 투자 협약식

[매일일보 황환영기자] 강릉시 최명희 시장과 주식회사 에스제이관광개발 홍진유 대표이사는 27일 오전 10시 강릉시청에서 ‘주문진관광지 복합레저타운 개발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에스제이관광개발은 오는 2017년까지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 인근 136,642㎡ 부지에 총 67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관광호텔과 오락시설을 갖춘 복합레저타운을 조성하기로 하고, 이미 사업대상지 내 토지 50,000여㎡을 매입하였고,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준비 중이다.

조성되는 복합레저타운의 주요시설은, 객실 152실로써 15층 규모의 관광호텔, 자동차 야영장 540.17㎡ 등 숙박시설과 어린이놀이터, 모노레일, 고카트, ATV, 산악자전거코스, 대관람차, 짚 라인, 스카이워크, 번지점프, 전망대 등의 오락시설, 그리고 관리본부, 관리사무소, 편의시설, 주문진홍보관, 주차장 등의 관리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관광호텔은 부속시설로 연회장, 옥내·외 수영장, 글램핑장 등을 함께 계획하였고, 오락시설은 높이 45m의 번지점프 타워에서 향호 호수 위를 건너 스포츠 전망타워에 이르는 길이 400m의 짚 라인과 전망타워 상단의 스카이워크, 높이 50m의 대 관람차 등의 시설이 계획되어 있으며, 관광호텔구역과 레저시설구역은 모노레일로 연결하여 이용의 편리를 도모하였다.

투자사인 ㈜에스제이관광개발은 경기도 용인시에 본사를 두고 주택사업, 호텔 및 숙박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세계적인 호텔그룹 ACCOR사의 브랜드인 ‘이비스버젯앰배서더 부산 해운대호텔’을 직접 건축하여 2014년 12월 10일부터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투자와 관련하여 홍진유 대표이사는 ‘4계절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도록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984년 7월 6일 주문진해변 일원에 최초 지정된 주문진관광지의 지정면적은 399,030㎡로 그 동안 개발사업이 지지부진하여 침체를 면하지 못하여 왔다.

하지만, 이번 투자유치 협약으로 주문진관광지 복합레저타운이 개발되면, 수심이 얕은 아름다운 동해바다의 길이 1km에 달하는 해변 백사장, 대표적 석호의 하나인 향호, 주문진 수산시장, 주문진항 및 이사부크루즈 유람선, 주문진 등대와 등대마을 관광명소, 소돌 아들바위 해안공원, 주문진항 오징어 축전 및 장덕리 복사꽃 축전 등 지역축전 그리고, 올해부터 80억원을 투입하여 2017년까지 조성 완료될 ‘연곡해변 바다와 솔향기 캠핑장’, 국립공원 소금강 계곡 등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연곡, 주문진 등 강릉 북부권역을 아우르는 사계절 체류형 거점 관광시설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더불어 130여명에 이르는 직접 고용창출은 물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관광소득 창출 및 2018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강릉이 국제관광휴양도시로 발돋움 해 나아가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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