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민의 힘! 장학기금 150억원 돌파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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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민의 힘! 장학기금 150억원 돌파 쾌거
  • 이창식 기자
  • 승인 2015.01.27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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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민장학재단, 자발적인 1군민 1계좌 갖기 운동으로 기부문화 정착

[매일일보 이창식 기자]  강진군민장학재단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모금액이 15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재단은 2012년 강진원 이사장 취임 후 자발적인 1군민 1계좌 갖기 기부문화 정책을 위해 힘써왔으며, 고정기탁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지난해 장학기금 조성액이 전년도보다 150%나 증가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다양한 사연의 장학금 기탁도 이어졌다. 2014년 강진군민자치대학 12개 과정 중 좋은 부모 되기 성품대학과 여성대학 2기 수료생들이 교육성과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한데 모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전달하면서 눈길을 끌었으며, 음식문화대학 수강생이었던 다강한정식 문막래 대표 또한 소중한 교육기회 제공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였다.

특히 성전면 백창영(69세)씨는 못 배운 것이 한이 돼 지역인재들을 위해 힘써달라며 식당일 등으로 어렵게 모은 돈으로 거금 5백만 원을 기탁하여 주위에 훈훈함을 전달하였으며, 제13회 전국 보건교육경연대회 금상수상, 제11회 7080 충장축제 거리퍼레이드 우수상 수상 등의 성과에 이어 상금은 장학기금으로 기탁하면서 두배의 기쁨을 전달했다.

2015년은 ㈜예향 한정식 정혜영 대표가 장학기금 500백만 원 전달로 을미년 새해를 밝힌 이후 강진라이온스클럽, 강진이장연합회 등 연초부터 크고 작은 장학금 기탁이 끊이질 않고 있다.

강진군민장학재단은 2005년 4월 설립 이래 관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학분야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였으며, 장학사업 수혜 학생들의 성과가 점점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강진고를 졸업하여 2009년 서울대에 입학한 윤미란씨는 행정고시(기술직렬/환경직)에 최종합격했고 2002년 고려대에 입학한 이철인씨도 제51회 변리사 최종합격이라는 쾌거를 거두었다.

2013년부터는 성적 우수학생은 물론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공부하는 가정위탁 및 한부모가정 그리고 중・하위권 학생들 사기진작을 위한 성적향상 장학금을 신설하였으며, 지난해에는 관내 402명의 학생들에게 총 2억5천5백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강진원 재단 이사장은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속담과 같이 강진군민 한명 한명의 힘이 150억원이라는 장학기금을 이루어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장학혜택을 보고 지역의 인재로 육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민장학재단은 지난해 11월25일 제3차 이사회를 통해 2015년도 최종 사업계획을 확정하였으며, 초・중 학업우수 장학금, 중・고등학생 성적 향상 장학금, 강진군민 장학재단 장학금 그리고 으뜸인재육성(중학교 야간공부방)에 총 3억9천3백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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