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연대 이규택 "세종시 표결, 8명 다 반대 던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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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연대 이규택 "세종시 표결, 8명 다 반대 던질 것"
  • 이한일 기자
  • 승인 2010.01.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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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이한일 기자] 친박연대 이규택 대표가 14일 6월 지방선거 전 한나라당과의 통합과 관련, "지금까지 (한나라당으로부터) 제의받은 것도 없고 서청원 전 대표 등에 대해서도 아무런 조치도 없다"며 "물 건너 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친박연대가 6월 지방선거에 독자적으로 출마하기 위해 최근 당명을 바꾸기로 결정한 것을 언급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 "당명은 박근혜 전 대표의 이념과 철학을 담는 그런 브랜드의 이름으로 바꿀 것이기 때문에 노선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새로운 당명이) 특정인물을 지지하는 이름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방법 등을 동원해 홍보하고 선거를 치러야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과 관련한 국회 표결에 대해 "표결에 부쳐지면 친박연대 의원 8명은 다 반대를 던질 것"이라면서 "하지만 표결까지 가기 전에 (수정안이) 폐기될 것이라 추측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세종시로) 분열과 갈등, 대립하기 때문에 조만간 폐기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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