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이진영 기자] 경남은행은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고자 ‘설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총 3000억원 규모로 마련된 설 특별경영안정자금은 오는 3월 12일까지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경남·울산·부산을 포함한 전국의 중소기업으로, 정밀신용등급 BB-(SOHO CSS 7등급) 이상이면 자금지원이 가능하다.
지원규모는 업체당 최고 10억원(SOHO CSS의 경우 5억원) 이내로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그 외 금리는 시장금리변동기준금리를 기준으로 신용등급과 담보조건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자금수요가 집중되는 설을 앞두고 특별경영안정자금은 마련했다”며 “지역 중소기업들의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설 특별경영안정자금에 대한 영업점장의 ‘금리감면 전결권’을 확대 조정, 지역 중소기업들에 실질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배려도 빼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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