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망원시장, ‘족발 도시락’ 주민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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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망원시장, ‘족발 도시락’ 주민에 인기
  • 심기성 기자
  • 승인 2014.12.1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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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특성화사업 대표 메뉴 만들어 경쟁력 향상

▲ 마포구 소재 망원시장이 마포구, 서울시와 손 잡고 시장의 대표 특성화상품인 ‘망원 족발도시락’을 만들어 주민에 인기다. 지난 10일 주민 800여명이 참석한 무료 시식회 장면.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마포구 소재 망원시장이 마포구, 서울시와 손 잡고 시장의 대표 특성화상품인 ‘망원 족발도시락’을 만들어 냈다. 이는 시장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시장닥터사업이다.

시장닥터사업은 마포구와 서울시가 침체되어 가는 전통시장에 경영․마케팅 지도 및 교육을 진행해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특성화해 시장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망원시장은 지난 8월 사업 대상 시장으로 선정됐다. 대표 특성화 품목으로 족발을 지정해 레시피 개발을 위한 유명 맛집 탐방, 수준평가회 개최를 통한 맛 감정 등 네 달간의 상품개발을 위한 꾸준한 노력 끝에 망원시장 대표 브랜드인 ‘망원 족발도시락’을 탄생시켰다.

‘망원 족발도시락’의 기본구성은 족발, 양념숙주, 마늘, 고추, 음료, 기타 소스류(업소별 상이할 수 있음)로 되어 있으며, 망원시장 내 입점한 4개의 족발 판매점포(교동족발, 고려왕족발, 장수한방족발, 장충족발)에서 1만 원에 판매중이다.

배달은 망원시장 콜센터 335-3591에서 일괄주문을 받는다. 마포구 관내는 2000원의 배송비를 받고 5만 원 이상 주문은 무료로 배송한다. 마포구를 벗어난 근접 지역은 거리에 따라 배송비가 다르다.

한편 망원시장은 이번에 개발한 특화상품인 ‘족발도시락’의 홍보와 마케팅을 위해 지난 10일 무료 시식회 행사를 개최해 시식행사에 참여한 약 800여 명의 지역주민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망원시장 서정래 상인회장은 “시식행사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족발의 맛과 간편한 도시락 형태의 구성이 인상적이라는 지역주민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 ‘망원 족발도시락’이 널리 입소문을 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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