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랑청소년교향악단, 희귀 난치병돕기 희망나눔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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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랑청소년교향악단, 희귀 난치병돕기 희망나눔 콘서트
  • 김동환 기자
  • 승인 2014.12.1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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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의 아이로 태어난 '별이'의 선천적 희귀병 돕기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구리시 하랑청소년교향악단이 '2014년 희귀 난치병 어린이돕기 희망나눔콘서트'를 오는 22일 오후 7시 수택3동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에서 모여진 성금은 지난 1월 4일 이주노동자의 아이로 태어난 '별이'의 선천적 희귀병 돕기에 쓰여질 예정이다.

'별이'는 태어나자마자 중환자실로 옮겨져 산소호흡기에 의지한채 생명을 연장할 수 밖에 없는 위독한 상태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나 현재 자가호흡을 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별이의 부모가 국가에 등록되지 않은 이주노동자로 의료보험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 치료비 감당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하랑청소년교향악단이 주관 주최로 코람뎀버 챔버콰이어, 김용남, 김성진, 조연경, 윤서영, 강예원씨 등이 재능기부로 콘서트가 진행된다.

하랑청소년교향악단의 하랑은 '함께하는 세상에서 훌륭한 사람이 되자'라는 순우리말로 2010년 창단이후 클래식음악 활동으로 구리시 관내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청소년 단체다.

'코람데오 챔버 콰이어'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문화 예술 창달과 사회봉사 활동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단체로 연주를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발전에 한 몫을 하고 있다.

김용남씨의 '외로운 양치기'의 섹소폰과 펜플룻 연주가 들려준다. 김씨는 그룹사운드 남사당의 리드기타로 활동했으며 현재 구리시장 상인밴드 강사로 무스타취 아카데미원장이다.

경희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김성진씨는 지킬엔 하이드 중 '지금 이순간'을, 샤론어린이 합창단원인 서울신화초 5학년 재학중인 윤서영 양과 오케스트라의 '넬라 판타지아'를 울려퍼진다.

이은영 하랑청소년오케스트라 단장은 "희망나눔콘서트를 통해 별이가 밝은 모습으로 건강한 모습으로 걸을 수 있기를 그 희망을 모든이들과 함께 꿈꿨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콘서트의 지휘는 하랑청소년교향악단 상임지휘 이해씨와 오미석씨가 코람뎀버 챔버콰이어의 지휘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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