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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건설, 5천억 규모 리비아 공사재개 합의서 체결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리비아 현지 공사 재착수

   
▲ 17일 리비아 현지에서 무하마드 리비아 주택기반시설청 청장(왼쪽)과 김병수 신한건설 리비아 지사장(가운데), 압둘살렘 리비아 주택국장(오른쪽)이 트리폴리 주택 프로젝트 공사 재개 합의서에 서명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신한건설 제공
[매일일보 임진영 기자] 신한건설이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리비아 내전으로 중단됐던 현지 공사를 다시 시작한다.

신한건설은 5000억원 규모의 트리폴리 5000 세대 주택 건립 프로젝트에 대해 리비아 주택기반시설청과 공사재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건설은 지난 4일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신한의 김병수 지사장이 리비아에 출국하여 미수금, 피해보상금지급 및 공사재개 등을 위한 협의를 해오다 이번 공사 재개 합의서 체결에 성공했다.

신한건설은 2007년부터 2011년 리비아 내란이 격화되기 전까지 2조400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트리폴리, 자위아 등 4개 현장에서 주택 1만여 가구와 주택기반시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신한건설은 2013년 12월 경 리비아 발주처와 공사재개를 위한 사전단계 합의서를 체결한 후, 이에 따른 이행조건들을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협의를 약 1년에 걸쳐 계속해 온 끝에 공사재개 합의를 이뤄냈다.

특히 이번 공사재개 합의서엔 ‘치안이 완전히 확보된 후 공사를 재개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따라서 리비아 현지 치안 사정으로 공사가 중단돼도 발주처로부터 지체보상금을 요구, 그에 따른 피해보상을 리비아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어 신한건설이 부담하는 리스크의 상당 부분이 사라졌다.

리비아 현지에 나가 있는 김병수 지사장은 “리비아 발주처인 주택기반 시설청 공무원들 대부분 정상 근무를 하고 있어 협상을 진행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었고 발주처 측에서도 공사재개 체결에 매우 적극적이어서 당사의 요구 조건에 대해 큰 이견 없이 합의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현재 리비아가 치안이 불안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공사재개에 합의한 트리폴리 5000세대 주택 프로젝트는 트리폴리 시내 한가운데인 팔라 지역에 위치해 있어 안전한 지역으로 공사재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한건설 관계자는 “김병수 지사장이 리비아에 남아 리비아 발주처와 자위아 5천세대 프로젝트의 공사재개 합의서도 12월 중에 체결할 것”이라며 “리비아 내란으로 미수금한 공사대금 전액을 빠른 시일 내에 지급받아 공사재개를 단계별로 시행하고 리비아 정부 측과 리비아 내란으로 입은 피해보상에 대해서도 협상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진영 기자  serang119@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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