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여수국가산단 혁신산업단지로 선정
상태바
산업부, 여수국가산단 혁신산업단지로 선정
  • 이창식 기자
  • 승인 2014.12.16 14: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수산단의 노후화된 기반시설 정비 및 혁신산단 조성에 국비지원 근거 확보

[매일일보 이창식 기자] 올해 하반기 혁신산단 공모에서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신청한 여수국가산단이 혁신산단으로 최종 선정됐다.

산업부에서는 20년 이상된 노후산단을 혁신산단으로 지정하기 위해 공모를 한 결과, 여수국가산단을 비롯한 총 7개의 산단이 신청, 이중 여수국가산단, 대구 성서일반산단, 인천 부평․주안국가산단 등 3개 산단이 최종 선정됐다.

혁신산단은 현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생산․연구개발(R&D)과 기업 지원․복지․편의시설이 통합 입주하는 융․복합단지를 조성해 산단 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에서는 착공한지(1967년 착공) 50여년이 지난 노후된 여수국가산단을  혁신산업단지로 지정받기 위해, 지난 10월 초부터 여수시와 전라남도, 한국  산업단지공단 여수광양지사, 전남대학교(여수),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 등 5개  기관단체로 ‘여수혁신산단 추진단을 구성하여 여수산단의 혁신 필요성과 혁신산단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 왔다.

공모신청 과정에서 주철현 여수시장은 여수국가산단은 연간 매출액 98조원으로 국가를 대표하는 화학산단인 만큼 이번 기회에 반드시 혁신산단으로 지정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전하고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 만들기에 나서야 한다며 강한 의지를 보여 왔다.

여수시에서는 혁신산단으로 선정받기 위해서 3차례에 걸쳐 실시한 발표와 현장실사 등에서 혁신산단 목적에 맞게 짜임새 있는 사업계획서와 평가 항목에도 포함된 여수시장의 적극적인 추진의지 등이 반영돼 좋은 점수를 받아 이번에 혁신산단으로 최종 선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현 국회의원(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도 국회차원에서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혁신산단으로 지정된 여수국가산단은 향후 10년간 국비 등 3500여 억원이 투입돼 산단 테마홍보관, 건설안전체험교육관, 기업혁신R&D센터, 근로자종합복지관, 산단환경개선펀드 조성, 기반시설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혁신역량을 강화해 나가게 된다.

여수시에서는 전남도, 한국산업단지공단,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 등과 협의, 내년 상반기까지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하여 관리권자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이번에 혁신산단으로 선정된 여수산단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혁신산단 선정을 계기로 근로여건 개선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여수산단이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