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오감누리타운, 지역명소로 만든다
상태바
강진오감누리타운, 지역명소로 만든다
  • 이창식 기자
  • 승인 2014.12.16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1일 민관합동 개관추진단 발족, 활성화 방안 쏟아져
 

[매일일보 이창식 기자] 전남 강진군이 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이끌 강진오감누리타운의 개관에 앞서 민·관·전문가의 의견을 모아 다양한 콘텐츠 풍부화 등에 탄력을 받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11일 강진군청에서 강진오감누리타운 개관추진단을 발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개관추진단은 내년 4월 준공 예정인 강진오감누리타운의 개관에 발맞춰 커뮤니티센터, 한정식체험관, 먹거리장터 등 각 시설물의 조기 활성화를 도모하고 방문객을 사로잡을 특색 있는 운영 콘텐츠를 도입하기 위해 결성됐다.

정승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개관추진단은 기반총괄팀, 운영팀, 먹거리팀, 관광·홍보팀으로 구성됐으며 11명의 민간추진위원과 9명의 공무원이 참여하는 민관협력체로 운영된다.

이날 1차 회의는 강진오감누리타운 조성사업 설명을 시작으로 상호 질의답변 및 토론, 사업 현장 방문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시설별 운영방안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기반총괄팀에서는 향상된 여가수준과 문화 감수성에 어울리는 다양한 공연 레퍼토리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커뮤니티 센터의 음악과 먹거리 장터의 음식의 조화도 주문했다.

철저한 고객중심의 운영도 강조됐다. 오감누리타운 내 각 시설이 정체되지 않고 수요자 중심으로 흘러야하고, 먹거리장터의 경우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먹거리가 선보여야 함이 논의됐다.

청자축제와의 연계방안도 고려됐다.

가수들의 음악창작소로 운영되는 커뮤니티센터의 내부적 역량강화로 관광수요를 만드는 음악적 콘텐츠를 개발하고 청자축제시에 공연을 추진하고 음악버스를 만들어 관광객을 유입하는 방안도 제기됐다.

특히 성공의 열쇠는 먹거리라며, 먹거리장터 판매음식은 다양한 메뉴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강진의 회춘탕, 착한 한우 등의 강진만의 특화음식으로 개성을 살릴 것을 주문했다.

.운영팀의 김종률 JR미디어 대표는 “강진 오감누리타운 조성 프로젝트는 상당히 신선하다. 지자체에 녹음실, 연습실, 공연장이 한 곳에 갖춰진 시설은 전례가 없다”며, “이색적인 아이디어와 잘 갖춰진 시설에 맞춰 소프트웨어에 신경을 쓰면 음악이 흐르는 강진군의 명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2015년은 강진의 미래비전이 활짝 결실을 보이는 해가 될 것이다.

오감누리타운이 그 중심에서 지역경제를 이끌고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민관이 함께 모여 아이디어를 모으면 꼭 필요한 부분이 채워져 풍부하고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모으는 콘텐츠가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강진오감누리타운은 강진읍시장 맞은편 부지(7,684㎡)에 163억 원을 투입해 커뮤니티센터, 먹거리장터, 한정식체험관, 야외무대 등 6개 동의 건축물이 들어서며, 강진의 맛과 멋과 흥을 전달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