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채영 기자]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지난 8일 순천시 하수처리장 부지에 설치한 태양광발전소가 준공됨에 따라 시험가동을 시작 했다고 밝혔다.
설치된 태양광발전소는 총 996kW 규모로서 월 110MWh 정도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이는 약 360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기존 하수처리장 시설물 위에 태양광설비를 설치해 국토의 이용 효율을 증진하였다는 점에 있어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순천하수처리장 태양광발전소는 에너지 자립도시를 추구하는 순천시 내 하수처리장 시설물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한 것으로서 부지 활용을 극대화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순천시 맑은물관리센터는 지난해에도 순천시 대룡정수장, 승주하수처리장 시설물 위에 태양광시설을 설치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 이번 태양광발전소 설치는 생태도시를 표방하는 순천시가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있어 친환경 도시 이미지 제고는 물론 국가의 저탄소 녹색성장 및 생태의 메카 도시로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순천시맑은물행정과 상하수행정담당 (☎ 061-749-643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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