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사랑’나누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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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사랑’나누기 앞장
  • 이한듬 기자
  • 승인 2014.12.14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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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120억 기탁
계열사별 다양한 연말 사회공헌 프로그램 잇따라 실시

▲ LG전자는 연말을 맞아 지난 3일 국내 전 사업장에서 점심시간에 기부 식단을 운영, 기금을 마련하는 ‘라이프스 굿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LG 제공.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LG가 독거노인, 장애인 등 우리 주변의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연말 사회공헌활동을 잇따라 실시하고 있다. 최근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우리사회의 힘든 이웃을 돕는 ‘사랑나눔’ 활동은 지속되어야 한다는 것. LG는 최근 연말을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힘을 보태고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여 달라는 취지에서 이웃사랑 성금 12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또한 ‘사랑’과 ‘나눔’을 주요 키워드로 각 계열사 별로 다양한 연말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준비해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임직원들의 ‘나눔’을 통한 따뜻한 ‘사랑’을 잇따라 나누고 있다.

LG전자는 연말을 맞아 지난 3일 국내 전 사업장에서 점심시간에 기부 식단을 운영, 기금을 마련하는 ‘라이프스 굿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직원식당에서 기부 식단을 선택,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실천에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기부 식단은 기존 가격대로 받되 반찬을 줄여 원가를 낮추고 차액을 자동으로 기부하는 식단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모금액 전액은 대한사회복지회 암사재활원의 중증 장애 아동들의 치료 교정과 특수 교육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LG전자가 2011년 해당 행사를 처음 시작한 이래,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LG전자 임직원 수(국내 기준)는 총 24만여 명을 넘어섰다. 이들이 십시일반 모은 금액은 약 1억2000만원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25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에서 한상범 대표이사를 비롯한 250여 명의 임직원 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5년째를 맞이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위해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인 ‘교남어유지동산’과 연세 많은 어르신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문산 하스영농조합’에서 김장 재료인 배추, 무, 고춧가루를 구입해 이웃들을 위한 사랑 나눔이라는 행사 취지를 더욱 배가시켰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정성으로 담근 5000포기의 김장 김치를 파주 지역아동센터 및 노인복지센터 등 40여개 복지시설과 230여 가구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는 “우리 이웃들의 추운 겨울나기에 임직원들이 정성으로 담근 김치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이웃과 정을 나누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최근 다문화가정 자녀 지원 프로그램인 ‘희망멘토링’이 다섯 번째 결실을 맺었다.

LG이노텍은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한강대로 본사에서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 임직원 멘토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멘토링 수료식을 진행했다.

▲ LG트윈스는 지난 1일 선수와 팬이 함께 하는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를 서울 구룡마을에서 개최했다. 사진=LG 제공.
다문화가정 자녀 멘토링
 
희망멘토링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꿈을 찾고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LG이노텍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이다.

회사 임직원과 다문화가정 자녀는 희망멘토링을 통해 멘토와 멘티로 만나 문화체험, 고민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서로 교감하고 꿈을 키워간다.

올해는 서울, 광주, 구미, 안산, 오산, 파주 등 국내 6개 사업장 인근의 다문화가정 자녀와 임직원들이 20쌍의 짝을 이뤄 지난 4월부터 8개월간 진행했다.

희망멘토링 참가자들은 이날 수료식에서 지난 8개월간 진행한 활동 내용과 소감을 공유했다. LG이노텍은 희망멘토링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수료증과 장학금을 지급했다.

LG화학은 최근 연말을 맞아 각 사업장에서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김장 담그기 활동을 펼쳤다.

LG화학 나주사업장 사회봉사단은 올해로 18년째 꾸준히 펼치고 있는 ‘사랑의 1004 김장 나누기 행사’를 통해 지역 노인정과 홀로 사는 노인세대, 소년소녀 가장세대, 결식 아동 등 총 400여 가구에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지난 1997년 사택부녀회를 중심으로 시작된 LG화학 나주사업장의 사랑의 천사 김장 봉사활동은 나주공장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이외에도 LG화학 나주사업장은 연말을 맞이해 노동조합과 연계한 '사랑의 연탄배달' 등 다양한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훈훈한 정을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1일 LG화학 오창사업장 임직원 60여 명은 소년소녀가정, 지역 새터민 등 소외이웃을 위해 ‘사랑의 김장 담그기’, ‘사랑의 연탄 나누기’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이날 배추 1000포기로 김치를 담가 소년소녀가정 청소년 50명과 청주지역 새터민에게 전달하고,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구를 방문해 사랑의 연탄 1만장을 직접 전달했다.

장애인 등 사회적약자 지원
 
LG유플러스는 최근 2014년 하반기 신입사원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한 임직원 기부 이벤트를 진행하고, 수익금으로 청각장애 청소년에게 보청기 및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LG유플러스 신입사원 40여명은 지난 10월 2일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보호작업장 파니스에서 장애인 제빵사들이 만든 빵을 구입해 임직원들에게 판매, 수익금으로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후원회를 통해 가정환경이 어려운 청각장애 청소년에게 보청기를 선물했다.

프로야구단 LG트윈스는 비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과 팬이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LG트윈스는 지난 1일 선수와 팬이 함께 하는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를 서울 구룡마을에서 개최했다.

이날 LG트윈스 선수단은 연탄 1만장을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단체에 기부하고, 남상건 LG스포츠 대표이사 등 150여명이 서울 구룡마을 지역 주민에게 연탄을 직접 전달했다.

LG트윈스 주장 이진영 선수는 “선배들의 좋은 뜻을 살리기 위해 선수단에 제안, 앞으로 매년 12월 첫째 주는 연탄배달 행사를 하는 날로 정례화했다”면서 “LG트윈스 선수단과 팬 여러분의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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