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석대, 광석대, 적벽, 운주사, 공룡화석지 등 지질명소 14곳 포함
[매일일보 이창식 기자] 입석대를 비롯해 화순적벽, 운주사, 공룡화석지 등 화순군 소재 무등산권 지질공원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았다.
제주도, 을릉도, 독도, 부산, 청송, 강원평화지역(DMZ)에 이어 무등산권 국가지질공원이 6번째로 인증된 것이다.
이번에 인증받은 무등산권 지질공원은 246.31㎢로,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빼어난 지질명소는 23곳으로 화순군은 14곳이 포함됐다.
뿐만 아니라 천하 제일경 화순적벽을 비롯해 천불천탑의 운주사, 세계문화유산 화순고인돌유적지, 공룡화석지, 백아산 석회동굴, 만연사 선캄브리아기 화강편마암 등 등 6곳도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았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보전하고 교육·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장관이 인증하는 제도이다.
화순군은 지난해 11월 광주광역시시와 담양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무등산권 국가지질공원 인증 신청서를 제출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계기로 기존 일반관광객에 지질교육 프로그램 등이 추가된 지질관광을 추진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보다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국내외 관광객의 증가는 물론 관광관련 산업진흥을 통해 지역주민 소득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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