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기업]랩지노믹스, 연평균 20%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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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예정기업]랩지노믹스, 연평균 20%성장 지속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4.11.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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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 기업 랩지노믹스(대표이사 진승현)가 내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2002년 3월 설립된 랩지노믹스는 ‘분자생물학, 생명공학, 의학, 공학’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있는 기술집약 기업으로서, ‘체외진단 및 유전자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설립초기부터 분자진단 기술개발에 집중하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05년부터 연평균 약 20% 수준의 고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전국적으로 약 200여 개 산부인과 전문병원, 3000여 개 병원 등 국내 최다의 견고한 의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국내 주요 대학병원 및 글로벌 바이오기업들과도 사업 및 연구개발 부문에서 협력 관계를 맺고 지속적으로 분자진단 아이템을 개발하고 있다.

랩지노믹스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이하 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술과 분자진단 영역의 연계를 통해 신규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GS는 발전된 기술을 통해 유전체 해독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분석 방식으로, 질병 진단 및 임상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기술이다.

랩지노믹스는 최근 ‘NGS 기술을 이용한 산전 비침습(非侵襲) 기형아 검사’(이하 NGS-NIPT)개발을 완료해 임상시험 단계에 들어갔다.

NGS-NIPT는 산모의 혈중 세포 유리 DNA를 분석하는 비침습적 검사이며, 특히 다운증후군을 비롯한 염색체 수 이상 검출 정확도가 다른 검사법에 비해 월등히 높은 99% 이상에 이른다. 현재 미국 4개사와 중국 2개사만이 NGS-NIPT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암 맞춤치료 진단법의 일종인 ‘NGS 기술 기반의 암 진단 패널’도 개발 중에 있으며, 국내 대표 대형 병원과 공동으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랩지노믹스는 NGS 기술 확장 및 신규 제품 출시 등을 통해 사업 다각화와 해외 진출에 매진하고 매출 성장세를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랩지노믹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113억3000만원, 영업이익 15억7000만원, 당기순이익 13억7000만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각각 전년도 연간 실적의 67%, 101%, 109% 수준에 이른 수치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이미 전년도 실적을 초과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전체 실적 예상치에 대해 전년대비 70% 가량 성장할 것으로 자신했다.

랩지노믹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25만주로, 주당 공모희망가는 1만2000원~1만32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30억원~33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5일과 8일 양일 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6일이며, 주관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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