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추방 거리캠페인 통해 공감대 및 분위기 조성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는 성폭력추방주간(25일~12월10일)을 맞아 지난 2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성폭력에 대한 시민의 경각심을 높이고 성폭력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성폭력 추방 캠페인’을 벌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성폭력 없는 세상 우리 손으로”라는 주제로 성폭력근절 및 예방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추방 사진 전시회가 열렸으며, 길거리 퍼포먼스 등 거리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시는 성폭력으로부터 아동과 여성의 안전을 보호하고 시민들의 관심을 일깨우는 한편, 성폭력은 강력한 처벌과 피해자에 대한 사후적인 조치보다는 애초에 발생하지 않도록 관심과 철저한 사전 예방이 중요함을 인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민·관이 합심해 성범죄 방지에 노력하고, 피해 아동 및 여성을 위한 치료와 재활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성폭력시설·가정폭력시설·통합지원센터 등 여성권익시설 종사자,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실무협의회 28개소 종사자 및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인천지역 각 군·구에서도 자체적으로 날짜를 정해 성폭력 예방 교육 및 캠페인과 함께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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