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수원 낙동강 상류에서 중금속에 황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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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원 낙동강 상류에서 중금속에 황산까지…”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4.11.20 16:3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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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주)영풍석포제련소 근본 대책 촉구 기자회견
‘불법 공장 증축·운영’도 모자라 ‘황산 유출’ 사고도 발생
▲ 영풍석포제련소 전경

[매일일보] 대구환경운동연합 등 1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식수원 낙동강을 지키려는 시민사회단체’는 낙동강 상류에서 중금속을 배출하는 (주)영풍석포제련소에 대한 법적 조치와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는 기자회견을 20일 대구지방환경청 앞에서 열었다.

석포제련소는 정부가 직접 정화 사업을 추진 중인 (구)장항제련소 보다 카드뮴은 최고 4.3배, 아연은 2.9배가 높은 곳으로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환경부 장관이 주변 토양, 수질검사 및 주민 건강검진을 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5일 황산 약 20여톤을 싣고 나가던 탱크로리차량이 전복되면서 낙동강으로 황산이 흘러들어가는 사고가 났다.

여기에 이 제련소는 지난해 8월 허가도 받지 않고 제3공장을 증축해 불법 운영해 오다 적발되기도 했다.

제3공장은 들어선 곳은 일반공업지역이 아니면 들어설 수 없는 제1종 특정대기유해물질배출시설로 분지형태의 지역으로 대기오염이 정체되는 곳이라 강우시 낙동강에 유입될 수 있다는 것이 환경단체의 주장이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국장은 “토양의 수질 및 안동댐의 퇴적토에 대한 중금속 조사와 안전 대책을 세워 낙동강 유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낙동강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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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국 기자 2014-12-01 16:51:41
상감마마님 제보 감사합니다

상감마마 2014-11-21 19:15:51
오늘도 유독가스 배출 석포리전체가 가스냄세와 두통 메스꺼움 미치는줄 알아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