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오곡나루축제’에 수십만명 방문 3일간의 “햇살 가득한 여주! 달콤한 추억여행”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여주시는 여주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수십만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 성황을 이룬 ‘제16회 여주오곡나루축제’가 9일 그 성대한 막을 내렸다고 10일 밝혔다.여주시에 따르면 여주오곡나루축제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원경희)가 주최·주관하고 여주시의 후원으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햇살 가득한 여주! 달콤한 추억여행’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축제 첫날인 7일에는 여주의 전통문화놀이인 쌍용거 줄다리기와 여타 축제의 개막식과는 차별화를 둔 ‘대왕님도 여주오곡 없인 못살아!’라는 마당극 공연으로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했다.
축제는 나루터, 나루마당, 동물농장, 고구마당, 미돌이랑, 오곡장터, 오곡마당, 오곡주막, 나룻거리 등 총 9개의 특성화된 마당으로 구성됐다.황포돛배도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남한강의 절경과 함께 늦가을의 정취를 선사했다.
축제기간 내내 고구마 무료시식 행사와 대형 가마솥에 여주쌀로 지은 비빔밥을 2000원에 판매하는 행사가 계속돼 정이 넘치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옛날 복장(치마저고리, 두건, 광목 등)을 한 점원들이 전통 막걸리, 빈대떡 등을 파는 주막장터가 눈여겨 볼만했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노력해 준 농업인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더욱 다채로운 축제를 준비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진상명품축제와 여주쌀·고구마축제를 통합해 지난해 여주오곡나루축제란 명칭으로 새롭게 출발, 경기도 대표 10대 축제와 2014년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 유망축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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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kimsi@m-i.kr김동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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