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아프리카TV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은 165억원으로 29% 늘었다.
사업별로는 라이브 소셜 미디어 ‘아프리카TV 서비스’ 부문의 매출이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증가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브라질 월드컵과 인천아시안게임 등 스포츠 이벤트의 인기와 KBS에 이은 EBS 채널 등 지상파 도입에 따른 대중적 콘텐츠 확보가 트래픽 증가와 이용자 저변 확대, 매출 상승으로 연결됐다고 아프리카TV측은 설명했다.
게임 사업은 지난 8월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한 ‘역전! 맞짱탁구K 포 카카오’의 흥행에 힘입어 분기 매출이 지난 2분기보다 60%,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부사장은 “아프리카TV는 플랫폼 확장 및 대중화를 통해 뉴 미디어로서의 가치 확대와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모바일게임 사업은 핵심 타이틀 위주의 해외 진출과 투자로 수익성 향상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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