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20 콜센터 악성․강성 민원 전화 법적조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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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20 콜센터 악성․강성 민원 전화 법적조치 추진'
  • 이춘만 기자
  • 승인 2014.10.3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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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언·성희롱․장난전화 등 악성 민원 전화 매월 390건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는 120 미추홀콜센터로 걸려오는 언어폭력 등 악성 민원 전화에 대해 법적 조치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언어폭력이 심한 악성 민원 전화는 매월 평균 390건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악성 민원 전화의 유형은 장난전화, 감정적인 언행, 폭언, 욕설, 성희롱 등이다.

시는 이 같은 악성 민원 전화에 대해 오는 12월부터 통신매체이용음란죄와 업무방해죄 등으로 고소·고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1월 한달은 계도 기간으로 정해 ARS 경고 멘트를 정비하고 유형별 대응지침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상담사 치유를 위한 힐링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근무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추한석 시 정보화 담당관은"상담사가 악성 민원 전화로 받는 스트레스는 심각한 심적 고통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다"며 "상담사를 보호하고, 선량한 시민에게는 보다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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