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정직함’과 ‘소통’으로 종합 에너지서비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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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정직함’과 ‘소통’으로 종합 에너지서비스 구축
  • 정두리 기자
  • 승인 2014.10.27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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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뛴다] ⑥ GS칼텍스

[매일일보 정두리 기자]GS칼텍스는 ‘종합 에너지서비스 리더’라는 비전 아래 ‘인재’와 ‘기술’을 미래를 책임질 가장 큰 자산으로 여기며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 GS칼텍스는 국내산업의 원동력인 에너지 공급의 중추역할을 함과 동시에 친환경 경영을 통한 기존사업의 그린화 및 차세대 연료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외에도 GS칼텍스는 ‘단순히 기름을 넣기 위해 찾는 주유소’가 아니라,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상생경영 선도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 GS칼텍스 직원들이 바이오부탄올 발효 실험 준비를 하고 있다. 바이오부탄올은 바이오디젤, 바이오에탄올과 함께 3대 바이오 에너지로 불리는 차세대 연료다. 사진=GS칼텍스 제공
미래 내다본 차세대 연료개발

전 세계적으로 기업환경에서 녹색성장에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GS칼텍스는 차세대 연료개발에 일찌감치 돌입했다.

그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분야가 지난 1998년 설립된 중앙기술연구소이다.

GS칼텍스는 중앙기술연구소에서 최근 친환경 녹색경영, 차세대 연료개발을 목표로 바이오부탄올 생산기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이오부탄올은 바이오디젤, 바이오에탄올과 함께 3대 바이오 에너지로 불리며 차세대 바이오 연료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바이오부탄올은 바이오에탄올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엔진의 개조 없이 휘발유 차량용 연료로 사용이 가능하며, 기존 연료의 수송과 저장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로 인해 GS칼텍스는 지난 2007년 이후 현재까지 자체연구를 통해 고효율의 발효와 분리 정제 공정 원천기술을 확보한데 이어 카이스트, 광운대학교, 한국화학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바이오부탄올 생산균주 개발 등 핵심기술을 확보했다.

또한 GS칼텍스는 발효 및 분리정제 공정 개발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탄소 배출을 줄여 지구 온난화를 막아야 한다는 흐름이 커지는 상황에서 바이오에너지는 석유의 대체재로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고 회사의 포트폴리오를 보완하는 측면이 있다”며 “지금은 시범적으로 소규모 생산하는 단계이지만 향후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수 있을 때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전략적 제휴방안도 모색 중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의 부산물로서 기존에 화력발전 등의 연료로만 사용되던 저가의 잔사유를 원료로 고부가가치의 피치계 탄소섬유를 개발하고 있다.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가 4분의 1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10배에 달하는 신소재로 정유, 석유화학제품 생산 공정에서 찌꺼기인 피치를 원료로 실 형태로 만든 뒤 이것을 탄화시켜 만들어진다.

GS칼텍스는 2015년도 완료를 목표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를 비롯해 전남대, 인하대, 중소기업 등 7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011년 9월부터 ‘석유잔사물을 활용한 탄소섬유 및 자동차부품 응용기술 개발’을 진행중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금속으로 된 자동차 차체·부품을 탄소섬유로 대체하기 위해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전주시와 탄소산업 관련 첨단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GS칼텍스가 파일럿 개발 및 상업 생산 시설을 전주시에 구축하게 될 경우 지역의 다른 기업들과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 GS칼텍스 직원과 협력사 한남테크노 직원이 생산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GS그룹
정직한 품질관리로 ‘승부’

GS칼텍스는 업계 최고수준의 꼼꼼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보통 석유의 경우 샘플검사를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GS칼텍스는 생산하는 휘발유, 경유 제품에 대해 전수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생산공정이 완료되면 곧바로 품질 분석을 실시해 합격·불합격 판정을 하며, 불합격 제품은 단 한 방울도 출하하지 않는다. 원유도입부터 완제품 출하까지의 공정에서 이러한 품질검사는 연간 100만회 넘게 반복되고 있다.

또한 공장에서 출하된 제품이 각 지역 물류센터로 입고되면 이곳에서 다시 꼼꼼하게 탱크 품질검사를 실시한다.

생산공정과 물류센터 품질관리 못지않게 주유소 품질관리도 중요하다.

이에 GS칼텍스는 지난 2007년부터 유사석유제품 및 품질불량제품을 식별할 수 있는 정밀분석기기가 장착된 이동실험실 형태의 ‘Kixx 품질서비스’ 차량을 운영하면서 더욱 발전된 품질보증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Kixx품질서비스’ 차량은 주유소의 품질관리뿐만 아니라 고객품질불만 발생 시, 주유소로 즉시 출동해 탑재된 정밀 분석기기로 시료 분석 및 품질 여부를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는 품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차량에는 실험실과 시료보관실이 구분되어 있으며, 휘발유 품질 분석을 위한 △FT-NIR(근적외선 분광기) △경유 품질 분석을 위한 칼러리미터(식별제 분석기기) △자외·가시광선 분광 광도계 △원심분리기 등이 탑재돼 있어 주유소 제품 검사 및 홈로리 수분 검사, 유사석유제품 판별, 등유식별제 검사도 즉석에서 할 수 있다.

GS칼텍스 측은 “현재 Kixx품질서비스 차량을 운영해 전국 주유소 순회 품질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유소별 검사일정을 차별적으로 불시에 조사함으로써 고객품질불만에 대한 현장의 즉석 시료실험분석과 함께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허진수 GS칼텍스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지난해 스타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차지한 정용석 서울 금천셀프주유소 대표가 상패를 들고 있다. 사진=GS칼텍스 제공
고객과의 쌍방향 소통 ‘활발’

GS칼텍스는 소비자들에게 ‘단순히 기름을 넣기 위해 찾는 주유소’가 아닌,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상생경영 선도기업’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을 펼치고 있다.

GS칼텍스가 고객에게 보다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가장 대표적인 활동은 주유 고객 대상 온라인 이벤트인 ‘I am your Event’이다. 이를 통해 GS칼텍스는 영화, 공연, 독서 등 다양한 문화혜택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GS칼텍스 사업장에서 3만원 이상 주유·충전 후 보너스카드(GS&POINT)를 제시하면 응모 기회를 자동으로 적립 받을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킥스 홈페이지(kixx.co.kr)에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이 밖에도 GS칼텍스는 지난 1993년 상생경영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정유업계 최초로 우수 주유소·충전소 사업장을 선정 및 시상하는 ‘스타페스티벌’ 행사를 시행하는 등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고객과 회사가 함께하는 쌍방향 소통활동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2010년 11월 소셜 캠페인을 필두로 트위터(2011년 1월), 블로그(2011년 3월), 페이스북(2011년 12월)을 차례로 오픈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고객과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GS칼텍스는 지난해 △‘대한민국 SNS 대상 석유화학부문 대상’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 소셜 커뮤니케이션 부문 에너지·전기·가스 부문 대상’ △‘대한민국 인포그래픽 어워드 스토리텔링상’ △‘온라인 광고마케팅대상 마케팅전략기획 부문 은상’ 등을 수상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GS칼텍스의 사업구조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앞서 실천하는 기업으로 인정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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